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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中 원작과 달라"…김요한·소주연 첫사랑 소환기

[현장EN:]"中 원작과 달라"…김요한·소주연 첫사랑 소환기

카카오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중국 37억뷰 드라마 리메이크
김요한 첫 연기 신고식…"연기 배움 없었지만 잘 이끌어줘서 편하게 촬영"
원작 드라마와 차별점은? 차헌 에필로그·2000년대 음악여행·개성있는 '서브캐'

가수 겸 배우 김요한과 배우 소주연. (사진=카카오M 제공) 확대이미지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김요한·소주연이 첫사랑을 소환한다.

28일 열린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서민정 PD,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 등이 참석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중국 인기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드라마이다. 명랑 발랄한 여고생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 분)와 솔이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김요한 분)을 둘러싼 풋풋한 청춘들의 첫사랑을 그린다.

김요한에게 이번 작품은 첫 데뷔작이라 더욱 뜻깊다. 그는 극중 머리까지 좋은 '얼굴천재' 남고생 차헌 역을 맡아 연기한다.

김요한은 "차헌은 '츤데레' 매력을 가진 친구"라며 "내 실제 성격과는 상반되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에 배움이 없다보니 처음엔 너무 긴장되고 어려웠다. PD님이 잘 이끌어주시고 형, 누나들이 현장에서 노하우도 알려줘서 빨리 극복하고 편하게 촬영한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서민정 PD는 '냉소적이면서도 따뜻한' 이미지에 김요한이 적격일 것이라 판단했다고. 실제 작업은 더 큰 만족감을 자아냈다. 서 PD는 "김요한씨는 연기 천재"라며 "센스있게 하나를 이야기해도 열을 알아듣듯이 해줘서 수월하게 촬영에 임했다. 김요한씨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주연에게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늘 꿈꿔왔던 도전이다.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여고생 신솔이 역의 소주연은 "로맨스가 주가 되는 작품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 친구 사촌동생이 이 작품을 꼭 했으면 좋겠다면서 저와 '찰떡'인 캐릭터라고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이야기했다.

현장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호흡 역시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소주연은 "이 친구 성향을 빨리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먼저 다가갔다. 괜히 1위가 아니더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여기에 김요한도 "먼저 말을 걸어주고 친하게 해줘서 저도 편하게 대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원작에 대한 부담 역시 없을 수는 없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의 원작 드라마인 '치아문단순적소미호'는 2017년 중국 텐센트TV에서 공개돼 37억뷰를 기록할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다. 그랬던만큼 원작과 분명한 차이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서 PD는 "대본 쓰기 전부터 신경을 쓴 부분이다. 무조건 차별화 된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로맨스에 설득력을 주는 차헌의 24개 에필로그, 2000년대 음악을 통해 떠나는 추억여행, 개성있는 서브 캐릭터 등을 그 포인트로 꼽았다.

차헌과 신솔이의 첫사랑뿐만 아니라 다섯 친구들의 우정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서 PD는 "수영천재로 나오는 대성(여회현 분)이나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청춘성장물이다. 이 친구들이 예쁘고 귀엽게 나올 에피소드를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28일부터 매주 월·목·토 저녁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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