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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서 국내 첫 쓰레기 수거 수소트럭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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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서 국내 첫 쓰레기 수거 수소트럭 달린다

    쓰레기 수거용 5톤 수소트럭 내년 1월부터 운행
    소음·배출가스 없고 한 번 충전으로 600km 달려

    쓰레기 수거용 5톤 수소트럭. (사진=경남도청 제공)

     

    국내 처음으로 제작된 쓰레기 수거용 5톤 수소트럭이 내년 1월부터 수소산업 중심지인 경남 창원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경상남도는 28일 창원시청에서 '수소트럭 인수식'을 열었다.

    기존 쓰레기 수거차는 내연 기관 엔진으로 움직이지만, 수소 트럭은 수소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운행하기 때문에 골목을 울리던 시끄러운 소음과 배출 가스가 전혀 없다.

    이번 수소트럭은 지난 2017년 산업부 연구 과제인 '적재량 4~5톤급 상용차용 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및 수소트럭 개발'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협력사,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함께 개발했다.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트럭에 수소승용차용 연료전지 2개를 탑재하고 압착식 쓰레기 수거 장비를 장착했다.

    단 한 번의 충전만으로 시속 60㎞로 주행할 경우 약 600km까지 달릴 수 있다.

    수소트럭은 충전이 쉬운 마산합포구 덕동수소충전소 인근 진동지역 구간 노선에 내년 1월부터 1년간 운행에 들어간다.

    경남도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경남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트럭을 운행하는 것은 수소사회 실현을 위하여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경남이 탄소중립 전환에 가속화를 내는 광역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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