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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온라인 공연 뭐 보지?



공연/전시

    연말에 온라인 공연 뭐 보지?

    뮤지컬, 연극, 전통, 어린이 등 장르별로 볼 만한 공연 빼곡

    뮤지컬 '베르테르'(사진=CJ ENM 제공)

     

    올 연말에는 온라인 공연이 풍성하다. 뮤지컬, 연극, 전통, 어린이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볼 만한 온라인 공연을 소개한다.

    ◇뮤지컬-'몬테크리스토' 드레스 리허설부터 웹뮤지컬 '킬러파티'까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드레스 리허설을 유료 온라인 상영한다. 드레스 리허설은 개막 직전 전체 배우와 스태프가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연습하는 마지막 단계다.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후 오는 27일까지 공연이 중단되면서 생계를 위협받는 앙상블 배우와 스태프를 돕기 위해 기획한 상영회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사랑과 배신, 복수, 용서 등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녹였다.(상영일: 25일 오후 7시, 26일 오후 2시, 플랫폼: 네이버TV 후원라이브, 관람료: 1만7천원)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공연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정서에 맞게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지난 11월 막을 내린 공연은 베르테르와 롯데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가 챔버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전했다.(상영일: 28일 오후 8시 '카이 버전', 1월 4일 오후 8시 '규현 버전', 플랫폼: 네이버TV 후원라이브, 관람료: 2만5천원, MD결합상품: 3만8천원)

    웹뮤지컬 '킬러파티'는 10분 남짓한 9개 에피소드와 10분 분량 메이킹 영상으로 구성됐다. '신순경'(신영숙)이 양수리의 한 저택에서 파티 중 스프 접시에 코박고 죽은 '정관장'(양준모) 살해사건의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다. B급 감성 물씬한 서사와 배우들의 코믹연기, 중독성 강한 넘버, 크로마키 합성 장면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상영일: 27일 오후 8시, 플랫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 관람료: 2만원)

    ◇연극-전염병 다룬 '페스트' 눈길…장벽 없는 온라인 극장도 오픈

    연극 '페스트'(사진=극단 걸판 제공)

     

    연극 '페스트: 온라인 리미티드 런'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가 원작이다. 극중 페스트가 창궐한 알제리의 소시민이 전염병에 맞서 싸우는 장면과 사회적 약자들이 재난의 사각지대에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극중극 '계엄령'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신음하는 2020년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2015년 소극장 산울림에서 초연한 작품이다.(상영일: ~12월 31일 24시까지, 플랫폼: 극단 걸판 유튜브 채널, 관람료: 무료)

    장벽 없는 온라인 극장도 열린다.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23~24일),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25~26일), '왕서개 이야기'(27~28일), '휴먼 퓨가'(29~30일) 등 4개 작품을 무료 온라인 상영한다. 영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해설과 수어 통역을 넣은 것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이 있는 두 가지 버전을 마련했다.(상영일: 오전 10시~다음날 오후 10시, 플랫폼: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채널, 관람료: 무료. 단,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는 오후 3시에만 공개)

    ◇전통-씻김굿을 온라인으로…정동극장 창작공연 '바운스' 미리 봐요

    '씻김'은 국악인 김호규 선생 1주기를 맞아 그의 인생을 재조명하는 공연이다. 고인은 최초 국악 전문 신문 '국악신문'을 창간하고 국악로전통문화학교를 설립·운영하는 등 국악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번 공연은 소상씻김굿(망자의 원한을 풀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1년 탈상굿)을 비롯 설장고, 서도소리, 북춤 등 국가무형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상영일: 28일 오후 7시, 플랫폼: 한국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TV 채널, 관람료: 무료)

    정동극장 창작플랫폼 바운스 중 '먻' 공연(사진=정동극장 제공)

     

    2020 정동극장 예술단 창작플랫폼 '바운스'는 정동극장 예술단원들이 기획·연출·안무한 창작 공연이다. '먻'은 타악과 무용, 선율악기를 콜라보레이션했고, '폐왕의 노래'는 연극적 요소를 기본으로 판소리와 음악을 가미했다. '진동'은 타악기와 춤이 결합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내년 7월 정동극장에서 대면 공연할 예정이다.(상영일: 23일 오후 7시부터 24시간, 플랫폼: 정동극장 네이버TV 채널과 유튜브 채널, 관람료: 무료)

    ◇어린이-다시 보는 아시테지 여름축제 '테지의 메리 랜선 크리스마스'

    '테지의 메리 랜선 크리스마스'는 2020 서울 아시테지 여름축제 공연작 중 엄선한 3개 작품을 다시 볼 기회다. 제28회 서울어린이연극상 3관왕에 오른 '우산도둑', 무용수 아빠가 아이를 위해 만든 무용극 '공상물리적 춤', 테이블에서 각종 소품을 활용한 인형극 '무니의 문'을 즐길 수 있다.(상영일: 24일과 25일 오전 11~오후 4시, 플랫폼: 네이버TV 아시테지코리아 채널, 관람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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