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제주 코로나19 어린이집으로 확산



제주

    제주 코로나19 어린이집으로 확산

    사임당어린이집 원아 1명 등 5명 확진…선별진료소 설치
    도, 제주시 지역 어린이집 365곳 전체 휴원 명령 발동

    제주시 사임당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사진=자료사진)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사임당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제주도는 20일 사임당어린이집의 원아 1명을 비롯해 해당 가족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사임당어린이집 앞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아동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의 가족 A씨가 한라사우나 관련 이력으로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해당 가족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차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A씨와 원아를 포함해 5명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이 이뤄진 보육교직원 12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완료됐으며,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20일 오후 5시부터 운영되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어린이집 아동 94명, 보육교직원 6명 등 10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육당국에서는 대상자 검사 시간과 방역 수칙 준수와 질서 유지 안내 등 학부모 연락을 모두 마쳤다.

    특히 이날 오후 2시까지는 천막 내 전기, 책상, 의자 배치 등의 설치작업을 완료한 뒤 오후 5시부터 제주보건소 인력을 투입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임당어린이집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오는 1월 1일까지 일시 폐쇄 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사임당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아동 등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 이후에도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내 어린이집 365 곳을 대상으로 임시 휴원 명령을 내렸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