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손병두 제 7대 이사장(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의 새 이사장으로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임됐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서울사옥에서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한국거래소 제7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거래소는 이날 박차석 세무그룹 신아 회장을 공익대표 사외이사로,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를 업계대표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손 이사장은 오는 21일 취임식을 갖고 2023년 12월까지 3년간 제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직을 맡게 된다.
1964년생 서울 출신인 손 이사장은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현 기획재정부인 재정경제부를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 IBRD 선임 이코노미스트,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쳤으며, 이후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금융서비스국장과 금융정책국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