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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백신 접종 임박…미국, 이달 안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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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코로나 백신 접종 임박…미국, 이달 안에 승인

    코로나19 현황 브리핑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했다.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에서 올해 안에 접종이 첫발을 뗄 전망이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화이자의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이 5일(현지시간) 영국에 도착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7일 백신을 거점병원 50곳에 배포하고 다음날부터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접종 우선대상은 치료를 받거나 곧 퇴원하는 노인과 80세 이상, 의료진, 요양원 근로자 등이다.

    영국이 주문한 백신은 모두 20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4000만회분이다. 이번주에는 약 80만회분이 배포될 예정이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은 오는 10일과 17일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각각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에 대한 권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FDA는 자문위 회의 이후 일주일 안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FDA는 모두 이르면 12월 셋째주쯤 백신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화이자는 백신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당초 올해 생산 목표인 1억회분을 5000만회분으로 줄였다.

    한편 해외 5개 제약사와 백신 구입 협상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정부는 이번주 안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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