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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95명 "역대최다 경신"…추가 방역대책 오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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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295명 "역대최다 경신"…추가 방역대책 오후 발표

    전국 신규확진 600명대 초반 발생인듯
    4일 거리두기 2단계 추가 강화대책 발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4일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5명 발생하며 연일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서울시는 수능 이후 추가 확산에 대비하며 추가 방역대책을 이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295명이 나와 어제보다 늘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일 최다 확진자 수가 나와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신규 확진자는 262명으로 이날 33명 늘었다. 지난달 초쯤 20명에 불과했다가 한달 만에 300명에 근접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세에 대해 서울시는 2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보고있다.

    서 대행은 "우리 생활 속 감염이 연쇄적으로 급속히 확산해 방역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또 하나는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져 '3밀 환경'이 늘기 때문에 감염위험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신규 확진자도 연일 늘어 이날 600명 초반대 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 대행은 "전국적으로 600명 초반대 정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대본에서 오늘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말쯤부터 5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전날 540명까지 치솟았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

     

    서울시는 전날 수능 시험 이후 정밀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서 대행은 "수험생들 고생했지만 해방감에 여러 시설로 모일 가능성이 있어 여러 조치들을 하고 있다"며 "노래방, PC방, 영화관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홍대,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250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확진세를 막기 위한 추가 방역대책을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서 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 어려움이 극한의 상황에 놓여 있다"며 "불가피하게 2단계 상황에서 위험수위가 높은 시설에 대해 2.5단계, 심지어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가동하는 형태로운영하고 있고 상황을 봐 가면서 여러 조치들을 추가로 취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위험시설에 대해 운행중단을 한다거나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부분을 찾고 시민들의 이동을 줄일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이날 오후쯤 발표도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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