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바이든 "취임 후 100일 동안만 마스크 써 달라" 호소



미국/중남미

    바이든 "취임 후 100일 동안만 마스크 써 달라" 호소

    마스크 착용 권고 무시하는 트럼프와 180도 다른 모습
    파우치에 코로나 대응팀 합류 요청…백신 공개접종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국민 연설에서 마스크를 들고 국민을 향해 "마스크를 꼭 써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당선인이 국민들에게 자신의 미국 대통령 집무 시작 후 100일 동안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이다. 내년 4월 말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는 호소다.

    바이든 당선인은 3일(현지시간)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0일만 마스크를 써달라"며 "우리는 엄청난 (코로나19 확산세의) 감소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공공기관의 건물 안과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CNN은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19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극적인 변화를 예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과 같은 권고와 싸우고 있다.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 대응 지침을 열심히 지키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애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게 바이든 행정부 코로나 대응팀의 최고 의료고문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소장직 유임도 요구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코로나 태스크포스(TF) 팀원인 파우치 소장은 바이든 인수위원회와 만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파우치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고 말한다면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전 대통령 3명도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공개 접종을 약속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