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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6일째 두자릿수 '22명'…'단란주점발' 창원 16명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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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6일째 두자릿수 '22명'…'단란주점발' 창원 16명 속출(종합)

    창원 16명·김해 2명·진주 2명·양산 1명·거창 1명 등 22명 확진
    마산 아라리 단란주점 n차 감염 11명 추가로 39명↑
    창원 초등학교 교사·중학생 확진·힘찬병원 접촉자 검사 중
    코호트 격리 삼성창원병원 검사자 325명 모두 '음성'
    진주 이장단 관련 확진자 2명 추가로 64명↑

    (사진=자료사진/이한형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창원에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등 경남은 하루 새 2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2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날 오후 5시 이후 창원 16명, 김해 2명, 진주 2명, 양산 1명, 거창 1명 등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 날짜로 보면 28일 밤 2명, 29일 현재 20명이다.

    창원에서 발생한 16명 가운데 11명은 마산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n차 감염자다.

    590번의 접촉자인 40대 여성과 581번의 남편인 70대 남성이 양성이 나와 600번, 601번으로 분류됐다.

    60대 여성 6명이 감염돼 603번~607, 618번으로, 해당 주점을 방문한 50대 남성도 감염돼 619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577번과 576번의 접촉자인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양성이 나와 각각 612번, 615번으로 분류됐다. 애초 615번은 거주지인 김해시로 분류됐지만,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의 필요성에 따라 창원시에서 관리하기로 협의됐다.

    특히, 600번은 590번이 다니는 창원 한 초등학교 교사이다. 해당 학교 접촉자 등 96명을 검사한 결과 590번을 제외한 모두 음성이 나왔다.

    603·604번·605·618번은 기존 확진자의 동선인 '국제사우나'를, 606·607번 확진자는 '계림목욕탕'을 각각 방문했다.

    이로써 마산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3일 474번(50대·여)을 시작으로 6일 연속 발생해 39명으로 늘었다.

    (사진=자료사진/박종민 기자)

     

    나머지 창원 신규 확진자 5명 중 전날 확진된 593번의 자녀인 10대 중학생도 감염돼 602번으로 분류됐다. 602번이 다니는 중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현재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지난 16일 수도권 미술대학원 동아리 관련 390번 확진자의 40대 아버지와 10대 남동생이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각각 608번, 611번으로 분류됐다.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로 전날 확진된 584번의 접촉자인 50대 남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609번, 617번으로 분류됐다.

    특히, 584번의 자녀인 596번이 근무한 창원 '힘찬병원' 정형외과 진료실이 있는 층이 임시 폐쇄됐다. 현재 외래 진료 방문자 9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진주에서는 이통장단 관련 n차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557번의 접촉자인 60대 여성이, 503번의 접촉자인 60대 여성이 각각 감염돼 613번, 614번으로 분류됐다. 2명 모두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64명으로 늘었다.

    (그래픽=고경민 기자)

     

    김해에서도 2명이 추가로 발생했는데, 부산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인 30대 부부가 전날 밤 양성이 나와 598번, 599번으로 분류됐다.

    양산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고 610번으로 분류됐다.

    거창에서는 멕시코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고 616번으로 분류됐다.

    환자 확진자 발생으로 중환자실과 병동 2곳이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된 삼성창원병원 관련 검사자는 325명으로,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왔다. 재개원 여부는 논의 중이다.

    도내 확진자는 24일 11명, 25일 45명, 26일 40명, 27일 13명, 28일 15명, 29일 오후 5시까지 20명이 발생하는 등 지난 24일부터 6일 연속 두 자릿수 감염자가 나왔다.

    창원은 이날 0시부터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도내에는 2단계가 내려진 창원·하동·진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는 1.5단계가 유지 중이다. 정부는 감염이 심각한 경남에 대해 2단계 격상 조정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616명(입원 229명·퇴원 386명·사망 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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