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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주점·이통장·코호트격리까지…창원 10명 등 경남 1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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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란주점·이통장·코호트격리까지…창원 10명 등 경남 15명 확진

    창원 10명·진주 2명·사천 2명·김해 1명 등 5일 연속 두자릿 수 확진
    마산 아라리 단란주점 4명 추가로 28명↑·진주 이통장 관련 3명 추가로 62명↑
    삼성창원병원 중환자실·병동 2곳 코호트 격리

    (사진=자료사진)

     

    29일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될 경남 창원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되는 등 경남은 28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전날 오후 5시 이후 창원 10명, 진주 2명, 사천 2명, 김해 1명 등 15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확진 날짜로 보면 27일 밤 2명, 28일 오후 현재까지 13명이다.

    창원 지역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4명은 마산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n차 감염자로, 모두 577번(60대·여)의 가족이다.

    577번의 70대 남편과 40대 딸이 감염돼 각각 587번, 588번으로 분류된 데 이어 588번의 초등학생 딸과 아들도 양성이 나와 589, 590번으로 분류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589번과 590번은 서로 다른 초등학교 다닌다. 지난 26일 증상이 나타났고 그 이후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두 학교 모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589번의 접촉자 등 학생 48명과 교직원 12명 등 60명을, 590번의 접촉자 등 학생 11명 교직원 10명 등 21명을 검사하고 있다.

    (그래픽=고경민 기자)

     

    이로써 마산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3일 474번(50대·여)을 시작으로 5일 연속 발생해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현재 913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28명, 음성 800명이다. 8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6일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로 확진된 554번(50대·여)의 접촉자인 8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감염돼 591번, 592번으로 분류됐다.

    또, 감염경로를 모르는 50대 남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583번, 584번으로 분류됐다. 584번의 가족인 20대 여성도 감염돼 596번으로 분류됐다.

    특히 583번이 삼성창원병원에서 입원 중에 확진되면서 해당 병원 병동 2곳과 중환자실이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됐다. 현재 환자와 의료진 등 30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해에서 지난 26일 감염경로를 모른 채 양성 판정을 받은 571번(60대·남)의 접촉자인 창원 지역 40대 남성과 김해 지역 60대 남성이 감염돼 593번, 594번으로 분류됐다.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더 늘었다.

    그동안 진주 지역 내에서만 발생하던 감염자가 처음으로 인근 사천 지역에서도 나왔다. 이미 이통장들이 다녀간 제주도에서는 4명의 연관 확진자가 발생했다.

    551번(60대·남)의 접촉자인 사천 지역 50대 남성이 감염돼 585번으로, 536번(50대·남)의 접촉자인 진주 지역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고 595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511번(60대·여)의 접촉자인 진주 지역 90대 여성도 감염돼 597번으로 분류됐다. 597번은 그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최고령이다.

    이로써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62명으로 늘었다. 이통장단 25명, 이들의 가족 14명, 공무원 등 6명, 버스기사 1명, 확진자의 접촉자 16명이다. 이와 관련해 1957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62명, 음성 1586명이다. 나머지 3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사천에서는 전날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로 확진된 578번(60대·남)의 50대 아내가 감염돼 586번으로 분류됐다.

    (사진=창원시 페이스북 캡처)

     

    창원은 29일 0시부터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 도내에서는 하동과 진주에 이어 세 번째다.

    이들 3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군에는 지난 26일 정오부터 거리두기 1.5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도내 확진자는 24일 11명, 25일 45명, 26일 40명, 27일 13명, 28일 오전까지 13명으로, 5일 연속 두 자릿수가 발생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94명(입원 219명·퇴원 374명·사망 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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