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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아스트라제네카 4달러 '가성비 백신'도 임박



사회 일반

    [뉴스쏙:속]아스트라제네카 4달러 '가성비 백신'도 임박

    • 2020-11-24 08:08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23일 브리핑에서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천만시민 멈춤 주간'을 운영한 바 있다.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이 발표된 23일 오후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11/24(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이러다 전국에 신공항?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시장 선거용이라는 의혹 속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이번주 안에 발의하겠다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당대표가 어제 “대구 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신공항이전 특별법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 조속 협의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해, 신공항 논의를 대구, 광주로까지 확대했습니다. 이러다 선거 앞두고 전국에 신공항 하나씩 짓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1월 2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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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시 “10명 이상 집회 금지”…방역 추가 강화

    오늘부터 또다시 ‘멈춤’이 시작됐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9시 이후 식당 이용은 금지되고 (포장만 가능), 9시 이후에는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이용도 어려워집니다. 카페에서의 취식은 불가능하고, 결혼식과 같은 행사도 10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연말까지 자체 방역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당분간 서울에서 열 명 이상의 집회는 전면 금지되고 대중교통의 야간 운행도 감축되는 등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종교시설은 예배나 법회 참석 인원을 줄이되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직장은 가급적 재택권고를 하도록 하고 요양시설에서는 입소자 면회나 외출이 전면 금지되고 외부강사 프로그램도 열릴 수 없습니다.


    2. 대학가 이어 군부대…코로나 젊은층 중심 확산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특징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겁니다. 대학가, 노량진 학원가, 군부대 등 젊은층이 모이는 곳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의 감염이 무서운 건 이들의 활동 범위가 넓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는지,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 찾기 어렵다는 얘깁니다. 실제 군 입영장정을 대상으로 한 항체검사에서 검사자의 0.22%(일반 국민0.07%의 3배)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말은 곧 20대 남성은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도 모른 채 앓고 지나간 경우가 국민 평균에 비해 3배 많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최근 강원도 철원군 육군 5포병여단 예하부대에서 하루 새 서른 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앞서 해당 부대에 파견 근무했던 운전병 한 명이 지난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전 부대원에 대한 검사가 실시됐고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외에 철원군의 또 다른 부대와 화천군의 한 군부대에서도 각각 간부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군 당국은 모든 간부에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장병외출은 통제, 휴가는 지휘관 판단으로 제한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3.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눈앞…국내 천만명분 기계약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최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이 더 반가운 건 우리나라 제약사와 위탁 생산 계약을 맺은 백신이라 국내에 최소 1000만명분의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 평균 70%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접종 방법을 다르게 하면 면역 효과가 최대 90%까지로 올라 화이자나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 효과와 비슷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나 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른 제약사의 백신에 비해 3-4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싸고, 일반 냉장고에서 6개월 이상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관리자기자

     


    4. 야권에선 3차 재난금 논의…말 아끼는 청와대

    코로나19 3차 유행에 정치권에서도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 선제적으로 제안에 나섰지만, 여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필요성을 언급한 것 외에는 정부와 여당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가 지금 심사하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에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경제 타격이 뻔한 데 내년 초에 추경으로 편성하지 말고 지금 내년도 예산안 논의를 할 때 같이 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급을 피했고, 민주당은 재난지원금 지급만큼 내년도 정책 예산 삭감 등이 예상되는 만큼 재난지원금 주장에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급 지급 논의가 본격화 할 경우 지급 방식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됩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역화폐로 전국민에 지급"을 주장했고, 정의당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자는 입장입니다.


    5. 돌아온 오바마 외교…대북접근법 변화 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외교 안보라인 인사를 확정했습니다. 핵심은 오바마 인사의 부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 결과에 불복하며 정권 이양에 협조하지 않지만 이와 별개로 차기 정부 출범을 위한 내각과 백악관 참모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입니다. 차기 국무장관에 지명된 블링컨은 '외교관을 하라고 길러진 사람' 같다는 평을 받는 베테랑으로, 바이든 대선 캠프의 외교정책을 총괄해온 최측근 인사입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 또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기용했습니다.

    블링컨과 설리번은 바이든 캠프 내 외교 분야의 핵심 2인방입니다. 두 사람은 북한 비핵화 문제에서 실무협상을 중시하는 단계별 접근법,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대북 제재 필요성, 비핵화 합의 마련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라는 바이든 당선인의 해법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북정책도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압박’에 무게를 둔 접근법이 제시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구,광주 신공항도 특별법?…이낙연 “조속 협의 처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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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인 미만 사업장도 내년부터 빨간날은 유급휴일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해, 방역당국은 무증상-경증 감염자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는 상황으로 진단했습니다. 이 말은 내 주변 어디든 확진되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 되겠죠. 가족 이외 사람을 만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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