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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성수 대표가 말하는 뉴노멀 시대 '문화 기술'



문화 일반

    SM 이성수 대표가 말하는 뉴노멀 시대 '문화 기술'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컴업 2020' 기조연설자로 참석
    '컬처 테크놀로지,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 기술' 주제로 기조연설
    SM의 근본적인 운영 체계인 '컬처 테크놀로지' 설명
    "SM 아티스트, 'SM 컬처 유니버스'라는 거대 세계관 통해 서로 연결될 것"
    "SM, 초거대 가상 국가 현실화하기 시작…새로운 콘텐츠의 세계로 접근"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0(COMEUP 2020)'에 참석해 '컬처 테크놀로지,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K-팝(POP)의 원동력이자 뉴노멀 시대(새롭게 보편화된 사회·문화·경제적 표준의 시대)에서 관심 가져야 할 '문화 기술'에 관해 강조했다.

    이성수 대표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0(COMEUP 2020)'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컬처 테크놀로지,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새 시대를 맞이할 시작점에 서 있는 가운데, SM이 컬처 테크놀로지 즉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서 가상현실, 나노 및 바이오 기술, AI 등 신기술로 열어가는 뉴노멀 시대에 참여하는 방향성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연설을 시작했다.

    먼저 그는 "'컬처 테크놀로지'는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넥스트(Culture First, Economy Next)'의 가능성을 본 이수만 프로듀서에 의해 도입, SM의 근본적인 운영 체계이자 K-팝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그가 말하는 컬처 테크놀로지는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매니지먼트로 이뤄져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만드는 '컬처 크리에이션'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를 산업의 단계로 발전시키는 '컬처 디벨롭먼트' △핵심 자원과 노하우로 또 다른 사업으로 확장하는 '컬처 익스팬션'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에 관해 이 대표는 "컬처 익스팬션은 F&B, 공간 사업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익스페리언셜' 분야와 플랫폼을 통해서 교감하는 '플랫폼' 분야로 이뤄져 있다"며 "SM은 더 나아가 세계 최초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콘서트에 광고와 콘텐츠를 결합한 미디어 콘텐츠 등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의 콘서트와 '비욘드 라이브'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 신인 그룹 에스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이 대표는 컬처 테크놀로지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가 익스팬션의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순환을 통해 크리에이션, 즉 'IP'(지적재산권)의 단계로 다시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7일 데뷔한 그룹 에스파(aespa)를 예로 들어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에스파는 가상 세계의 아바타와 현실 세계의 멤버가 서로 소통하는 팀으로, 앞으로 에스파는 물론 SM의 모든 아티스트가 'SM 컬처 유니버스'라는 거대 세계관을 통해 서로 연결될 것"이라며 "문화를 통해 꿈, 가상현실, 우주와 현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더욱 넓은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은 2011년에 'SM 타운(TOWN) 가상 음악 제국'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2017년도부터 로봇과 셀러브리티의 세상, 나아가 아바타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SM은 이러한 초거대 가상 국가를 현실화하기 시작했다"며 "꿈을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NCT, 가상현실의 멤버와 연결되는 에스파를 비롯해 팬들과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의 세계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세계관"이라며 "컬처 테크놀로지의 정점이자 컬처 테크놀로지가 선순환하도록 만들어주고 소비자와 팬들이 공감하게 해주는 장치로서 작용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뉴노멀 시대에 아바타와 로봇이 활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SM은 이미 아바타와 로봇의 세상으로 만든 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다"며 "SM은 문화 기업으로서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해 다가올 뉴노멀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콘텐츠의 소재로 쓰고 또한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컴업 202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2020 조직위원회, 창업진흥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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