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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등 수학여행 선박 침수…62명 전원 구조



국제일반

    日 초등 수학여행 선박 침수…62명 전원 구조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일본에서 수학여행을 가던 초등학생들이 탄 선박이 침수됐으나 전원 구조됐다.

    NHK 등은 가가와(香川)현 사카이데(坂出)시 앞바다에서 19일 오후 4시 40분쯤 배가 표류물에 충돌해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배에는 수학여행 중인 초등학교 6학년생과 교사 등 62명이 탔으나 오후 5시 30분쯤 모두 구조되고 학생 2명을 포함한 3명은 저체온증 등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침수가 심해지자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를 기다리기도 했다.

    학생들은 19일 오후 3시쯤 여객선을 타고 다카마쓰 항을 나와 오후 5시까지 바다를 순항한 후 학교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사고 선박은 타카마츠(高松)시의 '(주)타카마츠 해상택시'가 운항하는 19톤 규모다.

    학생들과 함께 승선한 카와즈(川津) 초등학교 시라카와 유타카 히로시(白川豊浩) 교장은 "오후 4시 45분쯤 배에 갑자기 '쿵'하는 충격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이어 배 안의 조명이 끊어지는 등 불안한 상황이 됐으나 인솔 교사 등이 괜찮다며 진정시켰다.

    울고 있는 학생도 있었지만 행동만큼은 침착했다.

    배가 침수하기 시작하면서 승무원들이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했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침수 선박 근처에 있던 어선 3척과 해상보안부 순시정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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