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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코로나 확진자 200명 위기…거리두기 격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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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丁총리 "코로나 확진자 200명 위기…거리두기 격상 검토"

    "감염 확산세도 최근 심상치 않아…방역수칙 철저 실천" 당부
    "수능 3주 채 남지 않아…우리의 미래를 지켜낸다는 각오로 최선"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 기간' 운영
    연말 송년 모임, 행사에 "심각한 위험요인" 자제 호소

    정세균 국무총리(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200명대를 돌파하자, 강원도와 수도권에 예비경보를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교적 양호했던 우리나라의 감염 확산세도 최근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현 코로나19 상황을 아슬아슬한 위기를 뜻하는 '누란지위(累卵之危)'에 빗대며 "현 단계에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3주도 채 남지 않은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정 총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지켜낸다는 각오로,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동안 학원·PC방 등 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시설에 대해 방역관리가 강화된다.

    또 정 총리는 연말 송년 모임과 행사가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심각한 위험요인이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존의 관행이나 문화를 스스로 바꿔 나가야 하겠다"며 "연말연시 대면 모임·행사를 자제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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