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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205명…73일 만 '최대치' 기록



보건/의료

    코로나19 신규확진 205명…73일 만 '최대치' 기록

    지역발생 166명…서울·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만 109명
    해외유입은 검역서 21명·입국 후 양성 18명 등 39명↑
    완치자 99명↑2만5636명 격리해제, 2210명 격리치료
    위·중증환자 4명 늘어나 54명…사망자도 4명↑ 492명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재진입해 73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1일 신규환자는 지난 9월 2일 267명을 나타낸 이후 줄곧 100명대 안팎에서 증감을 반복해 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205명 늘어나 총 2만 833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일 128명, 13일 162명 등 최근 들어 100명대를 훌쩍 넘기고 있는 국내발생 환자는 166명까지 불어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3명 △부산 1명 △광주 7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46명 △강원 18명 △충남 11명 △전북 1명 △전남 13명 △경남 3명 등이다.

    서울시 선제검사를 통해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50명이 넘게 확진된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안양시 요양시설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만 109명인데, 이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기준을 적용해도 1.5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해외유입 사례 또한 전날보다 10명이 늘어난 39명으로 집계됐다. 입국 당시 검역에서 21명이 확진됐고, 입국 뒤 지역사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18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국적은 내국인이 19명, 외국인이 20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1명 △필리핀 3명 △방글라데시 2명 △인도네시아 1명 △러시아 6명 △미얀마 4명 △일본 2명 △쿠웨이트 1명 △폴란드 5명 △우크라이나 1명 △독일 1명 △스페인 1명 △미국 10명 △캐나다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99명으로 총 2만 5636명(90.46%)이 격리해제됐다.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2명이 늘어난 2210명이다.

    확진자 중 산소마스크나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환자는 하루 사이 4명이 증가해 5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역시 4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국내 환자는 모두 4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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