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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 안심코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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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도 회원 가입·로그인 없이 출입 인증 가능…신원정보 암호화로 신상노출 우려 덜어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어플리케이션 '제주안심코드'가 출시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 코로나19 집단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다.

    기존 전자출입명부(KI-Pass)와 달리 '제주안심코드'는 이용자가 업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찍는 방식으로 사업주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사업주는 매번 자신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인식할 필요가 없으며, 이용자 또한 어플리케이션 설치 후 한차례의 본인인증만 거치면 별도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간편하게 출입을 인증할 수 있다.

    이름과 전화번호 등 수집된 신원정보와 방문 이력은 모두 암호화된 상태로 별개의 서버에 저장되며 일정 기간 후 자동 파기돼 개인정보 침해나 유출 우려가 최소화됐다.

    수집한 개인정보가 행정기관 서버에서는 파기되지만 이용자 자신 휴대전화에는 방문이력이 블록체인 형식으로 보관돼 자신의 방문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해당 정보는 확진자 발생 때 역학조사관만 열람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오는 13일 0시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도내 55개 업종 내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에 맞춰 다중이용시설에 제주안심코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선진적인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제주지역 확진자 발생시 신속 조치 등 방역정책의 업무 효율을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QR 인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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