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그알' 1976년 청와대 UFO 사건 파헤친다

  • 0
  • 0
  • 폰트사이즈

미디어

    '그알' 1976년 청와대 UFO 사건 파헤친다

    • 0
    • 폰트사이즈
    사진=SBS 제공

     

    7일(토)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청와대 UFO 1976'이라는 주제로 정보 차단·독점 문제를 다룬다.

    1976년 10월, 천지를 긁는 소리에 서둘러 집으로 향하던 안희석씨는 서울 서대문구 금화산 중턱에서 평생 잊지 못할 광경을 목격했다.

    "절대로 별이 아닌 불빛이 서울을 향해서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어요" - 목격자 안씨

    안씨에 따르면 정체 모를 불빛들이 청와대 인근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그 불빛들을 향해 수천 발의 대공포 사격이 하늘을 뒤덮었다. 그는 4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안씨가 직접 목격한 이 광경은 당시 언론에 단편적으로 다뤄졌다. 그는 여전히 그 실체에 의문을 품고 있었고, 이 사건을 '청와대 UFO'라고 불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 사건의 또 다른 목격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그들은 안씨와 마찬가지로 흰 발광체들이 청와대 상공에 있었다고 말했다. 오래된 기억이지만 그 불빛만은 모두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UFO'는 비행 금지구역을 침범한 미국 화물기 한 대였다. 대공포 사격은 그 비행기를 향한 것이었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한 사실과 너무 다르다면서 언론 발표에 의문을 표했다. 목격한 그것은 비행기 한 대의 불빛이 절대 아니었으며 비행체 속도 또한 일반적인 민항기와는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취재 중 이 사건이 언급된 미국무부 기밀문서와 당시 언론에 보도된 해당 항공기의 교신내용을 입수할 수 있었다"며 "입수한 자료에서 비행 금지구역의 침범 시간을 추정할 수 있었는데, 이는 보도에서 확인된 첫 사격시각과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976년 서울 상공에 발포됐던 대공포 사격 사건을 통해 정보의 차단과 독점에 대해 알아본다. '청와대 UFO'가 왜 UFO로 남을 수밖에 없었는지, 기록하지 않고 정보를 숨겨왔던 건 누구인지, 감춰진 진실과 알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 아직 확인되지 않는 사건들이 또 무엇인지 확인해 보려는 취지다.

    제작진은 "2020년, 여전히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가 UFO로 남아있다"며 "천안함 피격사건, 세월호 7시간,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 등 정확하게 제공되지 않는 정보들은 우리 사회의 또 다른 UFO를 계속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진실을 숨기는 자는 대체 누구이며 1976년부터 지금까지 그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본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