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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휠 고의 파손' 타이어 전문점 압수수색…피해자만 30여명(종합)



광주

    '차량 휠 고의 파손' 타이어 전문점 압수수색…피해자만 30여명(종합)

    경찰 수사 확대… 피의자는 상습성에 대해서는 '부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경찰이 고객의 차량 휠을 파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혐의를 받는 타이어전문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광주시 서구 쌍촌동의 타이어뱅크 상무점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타이어뱅크 상무점 업주 A씨는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파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매출 전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휠 파손에 쓰인 공구 등에 대한 증거도 수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증거 확보와 여죄에 대한 수사는 물론 해당 타이어전문점이 본사 직영점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에 본사를 둔 타이어뱅크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업체와의 위수탁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앞서 경찰은 피해를 입은 고객 B씨의 고소 내용을 바탕으로 타이어전문점 업주 A씨를 사기 미수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B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차량 휠을 고의로 파손한 뒤 부품 교체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파손된 휠의 상태가 주행 중에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고, 영상 속에는 A씨가 공구를 이용해 휠을 파손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30여명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반해 A씨는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범행이 이뤄졌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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