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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악플 공개 "툭 던진 한 사람의 말 모여 수없이 많은 말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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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나, 악플 공개 "툭 던진 한 사람의 말 모여 수없이 많은 말 돼"

    선처 없는 강경 대응 예고
    김희철도 욕 섞인 DM 공개

    왼쪽부터 가수 레이나, 김희철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확대이미지

     

    가수 레이나가 자신에게 온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떤 선처도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레이나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를 공개했다. 레이나에게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왜 이름이 레이나인가, 일본인이냐 하면서 시비를 걸고는 "X 같은 X", "니X 아줌마같다고" 등의 모욕적인 말을 했다.

    레이나는 24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악플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제게 보내주시는 달고, 쓴 목소리 모두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해서 어느 정도 감수하며 지내왔고 비판을 넘은 비난, 욕설, 조롱 등은 마음에 담지 않고 무시하려고 애써왔습니다. 악플을 고소해 본 적도 없고, 욕하는 메시지에 답장을 해 본 적도 처음인 것 같아요"라고 썼다.

    레이나는 "문득 '내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단순히 그냥 싫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얘기까지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무시하지 않고 답했습니다"라며 "당연히 누군가는 제가 비호감이고 싫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걸 꼭 당사자에게 욕설과 비난을 하면서 전하는 게 맞는 걸까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툭 던진 한 사람의 말이 모여서 듣는 사람에게는 수없이 많은 말들이 됩니다. '연예인은 욕을 먹어도 참아야지. 그게 싫으면 하지 마' 같은 말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어떨 때는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부연했다.

    레이나는 "물론 그럼에도 지금의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고 그런 여러분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라며 "그런 분들 덕분에 꿋꿋이 살아갈 수 있는 거겠죠"라고 적었다.

    그는 "저의 SNS 채널에 인신공격, 모욕, 명예훼손 등 악성 메시지를 전송하고 게시하는 행위 때문에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걱정하고 상처받는 일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저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는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에게 욕을 하며 반복해서 '자살해'라고 요구하는 악플러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김희철은 "자살은 못하겠슴"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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