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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6'장범준, "떨어질 리 없다" 장담했으나 2라운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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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든싱어 6'장범준, "떨어질 리 없다" 장담했으나 2라운드 탈락

    23일 방송한 JTBC '히든싱어 6'에 출연한 원조 가수 장범준이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진='히든싱어 6' 캡처)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장범준이 JTBC '히든싱어 6'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3일 방송한 JTBC '히든싱어 6'에서는 원조 가수로 장범준이 출연했다. 장범준은 "'히든싱어 6'가 되게 중요한 카드다. 공연을 크게 잡았다. 그걸 홍보하려고 ('히든싱어 6' 스케줄을) 잡았다, 연초에. 근데 코로나 때문에 취소돼서 사실 큰 의미 없이 나왔다, 저는"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죄송한데 이럴 거면 벚꽃 버려도 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딘딘은 "나 지금 12주 동안 장범준만 기다리고 왔는데"라고 거들었다. 장범준은 "그렇게 막 큰 의미는 없었는데 그냥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범준은 사전 인터뷰에서도 자신은 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7월 22일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제가 떨어질 리가 없다. 저를 모창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렇다. 박자에 맞춰서 떨어야 한다. 근데 모창하시는 분들은 고냥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생기다 보면 비슷한 사람이 많지 않나. 개성 있다 보면 안 비슷하다"라고 강조했다.

    '히든싱어 6' 장범준 편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MC 전현무는 "'히든싱어'가 2012년에 시작해서 한 8년 됐다.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라며 경쟁률이 무려 375:1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현무가 탈락하면 은퇴 송을 내겠다고 한 발언이 진짜냐고 묻자, 장범준은 "실제로 저는 1라운드만 넘기면 (우승 확률) 90% 본다"라며 "1라운드 탈락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은퇴해야죠"라고 답했다.

    자신만만한 장범준의 태도와는 달리 1라운드 '벚꽃엔딩' 때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탈락자는 1099표(28.3%)를 얻은 '솔로 탈출 장범준' 이재호였지만, 장범준은 두 번째로 많은 771표를 얻어 꼴찌에서 2번째였다.

    2라운드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로 큰 사랑을 받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가 도전 곡으로 제시됐다. 연예인 판정단 중 진짜 장범준을 맞힌 사람은 딘딘과 문세윤뿐이었다. 투표 결과, 장범준은 343표 차로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장범준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진짜로요?"라고 되묻고 "아, 진짜 탈…"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연예인 판정단도 "몰래카메라 아니야?"라며 동요했다. 이에 장범준은 "그럴 수 있겠구나 싶고, 어쩌겠나. 그냥 이렇게 (제) 목소리가 변하고 있고, 이런 목소리가 사실 제 흐름 속에서는 맞는 거라서, 사람들이 다르게 느꼈다면 다르게 느낀 대로 어떻게 뭐 되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은 이분들이 대단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크다"라며 나머지 라운드에서 노래할 수 있는지 묻고는 "좋은 추억 만들어보고, 일단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3라운드 곡은 '노래방에서'였다. 두 명이 탈락하는 3라운드에서는 2574표(41.63%)를 받은 '골프장 장범준' 송지훈과 1730표(27.98%)를 받은 '미대 장범준' 유민상이 무대를 떠났다. 4라운드 곡은 '여수 밤바다'였다. 우승자는 역대 우승자 중 최고 득표율(4440표, 62.77%)을 기록한 '노래방에서 장범준' 편해준이었다.

    다음 주 '히든싱어 6'에서는 이번 시즌의 마지막 원조 가수 이소라가 출연한다. 이소라가 출연하는 '히든싱어 6'는 오는 30일 밤 9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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