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가 22일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비와이 인스타그램)
래퍼 비와이가 결혼한다.
비와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비와이는 "오늘 여러분에게 제 인생에서 하나님에게 받은 가장 큰 축복을 알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의 교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라고 썼다.
비와이는 "열애 8년 동안 저의 반려자는 저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SNS 계정을 2차례 정도 탈퇴할 만큼 많은 악플과 비난으로 인해 고생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번에 함께한 저희의 결심이 화살로 돌아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양가 가족과 지인들로만 치를 예정이다. 신부가 비연예인이니만큼,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비와이는 "항상 축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가정의 앞날을 위해서 축복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비와이는 자필 편지 게시물을 올리며 '#구약신약아래백년가약'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앞서 비와이는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연인과 결혼을 전제로 5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2014년 싱글 앨범 '왈츠'(Waltz)로 데뷔한 비와이는 '쇼미더머니' 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높인 래퍼다. 이후 '쇼미더머니 8'에서는 프로듀서로 활약했고 '더 콜', '킬빌' 등 다수 음악 예능에 출연했다. 현재 카카오TV '요! 너두'와 엠넷 '쇼미더머니 9'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