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영재 (사진=갓세븐 공식 홈페이지)
그룹 갓세븐(GOT7)의 영재(최영재)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가 "한 차례 다툼이 있던 것은 맞다"라면서도 "글쓴이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입장을 내어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영재와 관련한 논란과 관련, 영재 본인과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글쓴이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을 받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보다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그에 맞는 올바른 대응책 마련 등 원칙대로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하루 전인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이돌 학폭 가해자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청각장애인 및 지적장애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학폭 가해자 공개하고 싶은 사람은 JYP 갓세븐 영재 학폭하는 사람입니다. 목포기계공업고등학교 영재랑 저랑 2, 3학년 같은 반이었구요. 이유 없이 때리고 폭력, 금품 갈취, 내 물건 뺏기도 그랬어요. 돈 빌렸는데 안 갚고 빵 셔틀 시키기도 했습니다"라고 썼다.
영재는 2014년 미니앨범 '갓 잇?'(Got it?)으로 데뷔한 7인조 그룹 갓세븐 멤버다. 연기 활동을 병행 중인 영재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에서 떡볶이 글로벌 푸드 체인 회장 아들인 교포 출신 '쌤' 역에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