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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화제 '비전과 패러다임' 논의



영동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화제 '비전과 패러다임' 논의

    내달 5일부터 3일간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개최
    6일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 주제 강릉포럼 열려

    지난해 개최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포럼(사진=강릉국제영화제 제공)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영화제 패러다임을 논하는 국제 네트워킹 포럼이 열린다.

    강릉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6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영화제 위원장들의 국제 네트워킹 포럼인 '강릉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들과 집행위원장 1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POST COVID-19: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가 야기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대한 전 세계 국제영화제의 경험과 대응 방식을 서로 공유한다. 이와 함께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는 영화제의 비전과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해 '20+80: 21세기 국제영화제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돼 영화제의 '다보스 포럼'이라는 호평을 받은 만큼 올해 포럼의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기로 했다. 해외패널은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인터뷰를 진행해 온택트로 참여하고 국내패널은 현장에 직접 모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릉포럼' 1부에서는 피어스 핸들링 전 토론토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해외패널들의 사전 인터뷰를 상영한다. 마르틴 떼루안느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장과 히사마츠 타케오 도쿄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11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2부에서는 국내 주요 영화제 위원장들이 직접 현장에 모여 토론의 자리를 갖는다. 김홍준 강릉국제영화제 예술감독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광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5일부터 3일 동안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개회식과 폐회식 모두 취소했고, 상역작도 대폭 축소해 개최한다. 개막작인 '동백정원'을 비롯한 모든 상영작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만 상영한다.

    강릉국제영화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온·오프라인 병행, 100% 온라인 개최, 전면 취소 등 다양한 형태로 영화제가 개최되거나 취소된 한 해였던 만큼 각각의 경험을 나누고 영화제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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