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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한달 '전략회의'→연말 인사…2021년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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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구광모, 한달 '전략회의'→연말 인사…2021년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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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LG그룹이 올해 사업 결과를 평가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를 겸한 '전략회의'를 오는 19일부터 한달간 이어간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이 참석하는 사업보고회는 LG생활건강, LG화학 등 화학 계열사부터 시작해 전자, 통신 계열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 같이 규모가 큰 곳은 사업본부별로 나눠서 보고가 이뤄진다.

    LG는 이번 사업보고회 안건을 바탕으로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11월 말쯤 정기인사도 단행한다.

    LG 사업보고회는 지난해까지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열렸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에만 운영한다.

    우선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미·중 무역 갈등이 날로 심화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보고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일단 구 회장은 이번 사업보고회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고객'이란 화두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달 열린 사장단 워크샵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발 빠른 대응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의 경영환경은 더 심각해지고, 어려움은 상당기간 지속될 걸로 보인다"며 "어려움 속에도 반드시 기회가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대응해 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고객 가치'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화 트렌드가 니치(Niche)를 넘어 전체 시장에서도 빠르게 보편화 될 것이서 평균적인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기존의 접근법으로는 더 이상 선택 받기 어렵다"며 "고객에 대한 '집요함'을 바탕으로 지금이 바로 우리가 바뀌어야 할 변곡점"이라고 강조했다.

    구광모 LG 회장. (사진=LG그룹 제공)
    실제로 구 회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LG 임직원이 고객들과 만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찾은 것이 대표적으로, 그 전에도 강서구 LG전자 베스트샵, LG유플러스 논현 콜센터, LG전자 서초 디자인경영센터 등을 찾기도 했다.

    이와함께 전기차 배터리,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도입 등 '미래 성장 동력'과 불필요한 관행을 없애고 격식에 얽매이지 말자는 '실용주의'도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LG 사업보고회는 말그대로 그룹 핵심 전략회의로, 특히 연말 인사 및 조직개편과도 직결돼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말 단행된 LG그룹 인사에서는 '세대교체'와 '성과주의' 확립을 위한 구광모 회장의 의지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의 용퇴가 있었고, LG유플러스의 5G 사업 관련 임원 대규모 승진 등 성과 중심주의가 두드러졌다.

    올해에는 이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속에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승진자의 60%를 이공계 출신으로 채웠으며 AI · 5G 등에 대한 전문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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