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BS 제공
"SNS 보면 나만 찐따 같아." "왕따 될까봐 불안해…." "난 꿈이 없는데 그게 문제야?" "졸업하기 전에 코로나가 끝나긴 할까…."
10대 청소년들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특별한 상담소가 문을 연다.
CBS라디오(표준FM)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특집 프로그램 '쓰담쓰담 고민상담소'를 방송한다.
'쓰담쓰담 고민상담소'는 수백 명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열등감·친구관계·진로문제 등 가장 많이 나온 고민의 답을 학생 MC들이 전문가와 함께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참여를 원한 수많은 학교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발된 푸른중학교와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과 친구들 고민을 진솔하게 전달하며 직접 진행과 연출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넌 잘할 수 있어'란 말이 제일 싫어요' '엄마가 방에 들어오기만 해도 짜증나요' 등 학생들 솔직한 마음을 접할 수 있는 마지막회는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김지선마저 충격을 받았을 정도로 이 프로그램의 백미"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쓰담쓰담 고민상담소'는 1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