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블랙핑크, 美 '빌보드 200' 2위…또 자체 기록 경신

2018년 '스퀘어 업'으로 40위, 2019년 '킬 디스 러브'로 24위
2008년 4월 대니티 케인 2집이 1위 오른 후 여성 그룹으로서는 최고 기록

블랙핑크는 지난 2일 정규 1집 '디 앨범'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확대이미지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1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이 '빌보드 200'에서 2위로 데뷔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8년 4월 대니티 케인의 2집 '웰컴 투 더 돌하우스'(Welcome to the Dollhouse)가 1위로 데뷔한 후 여성 그룹으로서는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성적을 매긴다.

'디 앨범'의 판매량은 11만 장으로, 이 중 8만 1천 장은 실물 음반 판매량이었다. SEA는 2만 6천 유닛, TEA는 2천 유닛이었다.

블랙핑크는 2018년 6월 발매한 '스퀘어 업'(SQUARE UP)과 지난해 4월 발매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빌보드 200'에서 각각 40위와 2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이번 '디 앨범'으로 자체 최고 성적을 다시 썼고, 또 한 번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4년 만인 지난 2일, 첫 번째 정규앨범 '디 앨범'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는 '유튜브 뮤직 최신 차트'(10월 2일~10월 8일 집계)에서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1위에 올랐다.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는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선정되기도 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