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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식약처 "생리대에 발암물질? 인체 유해 수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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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인터뷰]식약처 "생리대에 발암물질? 인체 유해 수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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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대 97% 발암 물질? 2017년 자료
    당시 유해평가 자료 상세히 공개했나
    매년 유해평가 실시..인체 영향 낮다
    일반 환경에 존재하는 수준..제로 불가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춘래(식약처 의약외품정책과 과장)

    연휴 사이에 관심이 뜨거웠던 뉴스가 하나 더 있죠. 바로 생리대 얘기입니다. 이용호 의원실이 국감을 앞두고 발표를 한 건데요. ‘유통 중인 생리대 666개 제품을 검사했더니 그 가운데 97. 2%에서 발암류 물질이 검출됐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래서 제가 깜짝 놀랐어요. 더 들여다보니까 2017년 조사를 재분석한 거더군요.

    그래서 이 의원실에다가 왜 과거 것을 꺼냈습니까 물었더니 ‘2017년에 더 자세한 발표가 나왔어야 됐다는 점을 좀 지적하고 싶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식약처가 내놓은 자료를 하나 더 지적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식약처가, 유통 중인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같은 여성 생리용품 126개를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와 다이옥신류 검출을 조사했더니 73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류 성분이 검출됐고 다이옥신 성분도 생리대 78개 제품 중 3개 또 여러 번 쓸 수 있는 면생리대 8개 제품 전체에서 검출이 됐다. 이런 자료를 같이 내놨어요.

    여러분, 이렇게 자료들을 쭉 듣고 나니까 도대체 지금 어떻다는 거야. 2017년에 안전하다는 발표 있었는데 그러면 그게 안전하지 않았다는 거야. 뭐 여러 가지 생각이 복잡하실 거예요. 저희가 식약처에 담당 과장 한 분을 직접 연결하려고 합니다. 의약외품정책과 김춘래 과장 연결돼 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김춘래> 네, 안녕하십니까? 의약외품정책과의 김춘래 과장입니다.

    ◇ 김현정> 우선 666개 제품 중에 97%에서 발암물질 나왔다는 거 이거는 2017년 자료가 맞죠?

    (사진=연합뉴스)

     

    ◆ 김춘래> 네, 말씀하신 사항은 2017년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사례와 같은 내용인데요. 당시에 저희 식약처에서 유통되는 생리용품 666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요. 말씀하신 바와 같이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 검출량과 함께 유해평가 결과를 발표, 공개했었습니다.

    ◇ 김현정> 저도 그때 기억이 나는 게 그때 릴리안 생리대 파동 일어났을 때 그때 발표하신 거죠?

    ◆ 김춘래>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래서 이용호 의원실한테 질문을 드렸어요. 왜 지금 이걸 다시 발표하셨나요? 라고 질문을 드렸더니 이 의원실 얘기는 그때 식약처에서 그냥 안전하다, 기준 성분에는 미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때 그렇게 얘기할 것이 아니라 전혀 그 물질이 나오지 않은 2.7%에 대해서도 발표를 했었어야 된다 그걸 지금이라도 지적하고 싶다, 그러시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춘래> 저희가 그때 당시에 2017년도에 유해평가 결과를 발표 공개할 때 모두 검출됐던 유해물질의 양과 그다음에 유해평가 내용까지 제품별로 같이 17년도 발표 내용에 상세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2.7% 전혀 유해물질이 없는 제품의 이름도 공개가 됐었습니까?

    ◆ 김춘래> 그렇습니다. 제품명과 검출량, 이런 것들의 종류까지. 사실 84종에 대한 검출 성분들 다 공개를 했었거든요.

    ◇ 김현정> 그래요, 그러면 이용호 의원실에서 모르고 계셨던 거예요. 그 내용을?

    ◆ 김춘래> 모르고 계셨다는 건 아니고요. 그런 내용들이 있었는데 거기에 조금 더 소비자 분들한테 많은 정보를 더 직접적으로 얘기를 해 줄 수 있지 않았느냐, 이런 형태의 얘기로 제가 이해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용호 의원실에서는 이렇게 답을 했네요. 그 당시 그게 비공개 자료여서 일반에게는 2.7%의 생리대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하시던데.

    ◆ 김춘래> 아마 발표 자료, 저희들 보도자료가 나와 있으니까 그걸 보시고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공개 자료였습니까?

    ◆ 김춘래> 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럼 이 의원실에서 이거는 조금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네요. 그러면서 지금의 내용이 중요한데, 현재 말입니다. 현재 유통 중인 제품들은 어떤가 들여다 봤더니 지난해 12월에 식약처가 검사를 한 것이 있다. 국내 유통 중인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와 다이옥신류에 대한 검사를 했더니 73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류 성분이 검출됐고 일회용 생리대 78개하고 또 여러 번 쓸 수 있는 면 생리대, 각각 3개 제품, 8개 제품에서 다이옥신류도 검출이 됐다. 이런 결과를 내놓으셨네요?

    ◆ 김춘래> 네.

    ◇ 김현정> 이걸 놓고는 이용호 의원실에서는 왜 매년 검사하는 성분이 이렇게 다르냐. 이번에는 프탈레이트류와 다이옥신류만 검사를 했는데 이것도 좀 체계적으로 늘 여러 성분을 같이 한다든지 아니면 매년 프탈레이트를 한다든지 뭔가 일관적인 기준이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지적을 하시네요. 어떻습니까?

    ◆ 김춘래> 저희가 이런 유해평가하고 검사하는 시간들이 좀 필요한 거고요. 그래서 매년 계획을 세워서 체계적으로 사실 조사해서 발표를 하고 있고. 17년도에 저희가 문제가 됐던 휘발성 화합물 저희가 유해물질 조사를 했었고 18년도에 프탈레이트류에 대해서 저희가 유해물질 조사를 해서 유해평가까지 같이 발표를 한 거고요. 19년도에도 다이옥신류에 대해서 저희가 검출 가능한 유해물질 조사를 하고 거기에 대한 유해평가까지 같이해서 모두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저희가 발표를 했는데 그런 식으로 체계적으로 사실은 하는 게 매년 그런 유해물질들 설정을 해서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 김현정> 지금 아마 들으시는 분들이 프탈레이트류는 어떻고 다이옥신류는 어떻고 이런 말들이 복잡하실 거예요. 게다가 2017년도 자료가 연휴 사이에 마치 지금인 것처럼 막 보도가 되면서 굉장히 혼란이 심했습니다. 과장님, 담당자로서 오늘 방송 출연하셨으니까 딱 정리 좀 해 주세요. 지금 유통 중인 것들 현재 시중에 마트에서 시장에서 파는 것들 다 써도 괜찮은 거예요, 아닌 거예요? 어떻습니까?

    ◆ 김춘래> 저희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2017년부터 저희가 휘발성 유기화합물 그다음에 프탈레이트류, 19년도에 다이옥신류, 이렇게 전부 유해평가를 했고요. 모두 인체에 유해한 영향은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이었다고 저희가 발표를 드렸습니다.

    ◇ 김현정> 인체에 유해한 수준의 것은 지금 하나도 없다, 그 말씀이신 거예요?

    ◆ 김춘래>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2017년에도 그랬지만 이런 유해물질을 아예 안 쓰고 만들 수 있는 것도 있는데 기준치 이하더라도 꼭 써야 하는가. 아예 제로인 제품만 시중에 내놓으면 안 되는가, 이런 얘기들도 많이 하시거든요. 어떤가요?

    ◆ 김춘래> 그게 그런 것들은 과학적으로 제조하는 분들의 제조 환경이나 이런 부분들에서 전체적으로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없앨 수 있는 그런 사항들이 되어야 사실 맞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말씀하신 성분들은 다 환경유해물질이거든요. 일반 공기 중, 환경 중에도 존재하는 그런 물질들입니다. 그런 것들에 대한 고려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 말씀은 다른 화학물질들, 우리가 기존에 쓰는 화학물질에서도 이 정도 기준치는 나온다 그 말씀이세요?

    ◆ 김춘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그 말씀?

    ◆ 김춘래> 그렇죠.

    ◇ 김현정> 그래도 생리대는 아주 민감한 부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거라 제로가 가능하다면 환경물질 제로인 것만 뭐 통과시키고 그럴 수는 없어요? 바람은 그런데요.

    ◆ 김춘래> 그런 부분들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환경유해물질들이 환경 중에 존재하기 때문에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런 물질들이 환경 중에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 의류나 이런 데에서도 다 존재를 하고 있고 그런 물질들을 다 없는 상태에서 그럼 우리가 환경 중에서 살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얘기인데.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런 제품도 있다면서요. 전혀 검출이 안 되는 생리대도?

    ◆ 김춘래> 그렇게 얘기하는 부분들은 검출이 이런 형태의, 일부 성분들만 씌워서 얘기를 하게 되면 갈 수 그럴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당시에도 저희가 84종을 검사했거든요. 그런 형태의 84종의 물질들이 다 검출이 됐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제로라고 하더라도 검사 대상이 아닌 것 중에 유해한 성분이 또 들어가 있는 것이 있다. 사실상 제로라는 건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유해물질 제로는?

    ◆ 김춘래> 네.

    ◇ 김현정> 결국 그러면 기준치를 상당히 타이트하게 잡아서 그 기준치 안에라도 꼭 들게 하는 이런 거라도 필요하겠어요?

    ◆ 김춘래> 네. 그래서 저희가 유해평가를 해서 유해 수준들을 저희가 발표를 한 거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네, 연휴 사이에 워낙 혼란이 좀 오고가서요. 오늘 담당 과장을 통해서 정확한 팩트들 짚고 갔습니다. 앞으로도 좀 철저하게 관리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춘래>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식약처 의약외품정책과 김춘래 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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