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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이번엔 강경화? 남편의 못말리는 미국행



사회 일반

    [뉴스쏙:속]이번엔 강경화? 남편의 못말리는 미국행

    • 2020-10-05 08:00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윤창원기자

     

    10/5일(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부모 성 같이쓰기

    한때 스페인처럼 우리나라에도 부모님의 성을 하나씩 가져와 같이 쓰는 사람이 늘어났죠. 부모 성을 같이 쓰자는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여성운동가 이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입니다. 당시 부모 성 같이쓰기는 호주제 폐지와 남아선호 관념을 깨기 위한 운동이었다고 하는데요. 호주제는 폐지됐고, 남아선호 현상도 거의 없어진 지금 돌아보면 상당한 효과가 있었던 셈입니다. 부모 성을 같이 쓰는 사람은 아직도 꽤 있는 편인데요. 한국 여성운동의 큰 기둥이었던 이이효재 교수가 4일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애도합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0월 5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코로나 진정세? 아직 한주 더 봐야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첫날을 제외한 나흘 동안 두 자릿 수를 유지하며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연휴 기간 검사수가 적고, 연휴 이동으로 인한 감염은 잠복기를 거쳐 이번주 중반 이후에 본색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연휴 기간의 검사량 감소 영향과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른 감염 확산 시기 등을 고려한다면 이번 주 중반은 돼야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아직은 코로나19 확산이 완전히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 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10만원

    아직 코로나 19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최고의 방역은 ‘마스크’. 이 말을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요. 정부는 다음달 13일부터 코로나19 등 감염병 전파가 우려되는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정부는 이달 13일부터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우선 대중교통과 집회 시위 장소, 의료기관, 요양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 없이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그 외의 장소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적용이 달라집니다. 감염원 배출 가능성이 있는 망사형 마스크나 스카프등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건 불가능하고, 입과 코를 제대로 가리지 않은 채 마스크를 쓰는 행위도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 다만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만 14세 미만 어린이나 발달장애인의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박종민기자

     

    3. 코로나 확진 트럼프, 이르면 내일 퇴원

    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월요일(5일)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군 병원(월터 리드) 의료진들은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됐다며 퇴원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한 때는 산소호흡기 치료를 하고, 덱사메타손이나 렘데시비르 등 경증환자에 처방하지 않은 치료제들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나빴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병원 밖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병원밖으로 '깜짝 외출'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쓴 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습니다.


    4. “여행 자제하라”던 강경화, 남편 미국행에 “송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여행을 비롯해 추석 고향방문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지침과 간곡한 호소가 있었죠. 이런 와중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 구입을 위해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외교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미국을 포함한 북미 전 지역에 대해 여행 계획은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주무부처기도 한데 주무부처 수장의 남편이 이를 무시하고 불가피한 목적이 아니라 요트구입을 위해 미국행을 강행한 겁니다. 강 장관은 어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송구하다’면서도 , “남편이 워낙 오래 계획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간 것이라서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하필 국정감사를 목전에 두고 터진 논란에, 문재인 정부 시작과 임기를 함께 한 강 장관 거취문제로까지 확대되는 건 아닌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5. 손흥민 또 2골…EPL 득점 선두 등극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 선수가 2골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 포함, 2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맨유에 6-1 대승을 거뒀습니다. 지난달 20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2라운드에서 4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2골을 추가해 리그 6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또 차범근(98골)도 달성하지 못 한 유럽 빅리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하며 한국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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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오늘 아침 몸 컨디션 어떠십니까? 이번 추석연휴에 2,000만 명이 넘는 대규모 이동이 있었던 만큼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혹시라도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출근보다는 집에서 일단 쉬시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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