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 (사진=㈜키노아이 제공)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가 결혼한다.
마이니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소속사 호리프로엔터테인먼트는 이시하라 사토미가 올해 안에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났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이시하라 사토미 역시 같은 날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전부터 교제하고 있는 비연예인과 결혼하는 단계가 되었다"라며 "그와 함께라면, 서로를 이해해 가면서 많은 것을 공유하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했다"라고 밝혔다.
이시하라 사토미는 "아직 미숙하지만, 앞으로는 둘이서, 소중한 것을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인생을 함께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한 사람의 인간이자,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해 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 끝으로,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글을 맺었다.
1986년생인 이사하라 사토미는 올해 만 33세다. 2002년 호리프로가 주최한 스카우트 대회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후 2003년 영화 '나의 할아버지'로 데뷔한 후, '플라잉☆래빗츠', '붕대클럽', '인간실격', '자토이치 더 라스트', '슬랩스틱 브라더스', 사다코 2', '진격의 거인' 시리즈, '신 고질라' 등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너는 펫', '워터 보이즈 2', 'H2 너와 있던 날들', '간호사 아오이', '신부와 아빠', '퍼즐', '워킹 버터플라이', '좌목탐정 EYE' 시리즈, '영능력자 오다기리 쿄코의 거짓', '언덕 위의 구름' 시리즈, '리치맨, 푸어우먼', '사랑', '잠자는 숲', '실연 쇼콜라티에', '디어 시스터',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언내추럴', '그림의 떡', '헤븐?'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24일 종영한 후지TV 드라마 '언성·신데렐라 병원 약사의 처방전'에서는 주연 아오이 미도리 역을 연기했다.
이시하라 사토미는 제28회 호우치영화상 신인상, 제16회 닛칸스포츠영화대상 신인상, 제46회 블루리본상 신인상, 제27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상, 제25회 요코하마영화제 최우수 신인상, 제13회 일본 비평가대상 신인상, 골든애로우상 신인상, 에란도르상 신인상, 제29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조연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