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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대생 국시 재응시" 요구에 한정애 "형평성 문제"



국회/정당

    최대집 "의대생 국시 재응시" 요구에 한정애 "형평성 문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오늘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30분 면담
    최 회장 "정부 재량적 조치 통해 재응시 요청"
    한 정책위의장 "다른 국시들과의 형평성 고려해야" 입장차 확인
    정부도 공정성 논란 감수하면서까지 추가 기회 주긴 어렵다는 입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만나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 재응시 문제를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갔다.

    최 회장은 24일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국시 연장에 재응시 기간이 있었지만, 그런 점을 지키지 못한 부분은 있더라도 정부가 재량적 조치를 취해 응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말했다"고 전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에 한 정책위의장은 다른 국시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일단 시간을 두고 보자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다른 여러 국시와의 형평성이나 공정성 등, 우리 국민들이 바라보기에 사회적 수용성들이 감안돼야하지 않겠느냐"며 "그런 면에서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있고, 조금 시간을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아쉬웠던 부분'을 묻는 질문엔 "국민께 끼친 불편과 심려에 대해 일정 부분 사과 표명이 있고, '기회를 준다면'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을 줄 알았다"며 사실상 의대생 측의 사과 부재를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다만, 향후 정부와의 논의 문제에 대해 한 정책위의장은 "자연스럽게 하게 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날 면담은 최 회장이 한 정책위의장을 방문해 비공개로 30분 정도 진행됐다.

    앞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은 이날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보건복지부는 공정성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추가 기회를 줄 순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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