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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진보당 부산시당 "미군부대 사이렌 방치" 변성완 권한대행 등 고발

진보당 부산시당 "미군부대 사이렌 방치" 변성완 권한대행 등 고발

태풍 마이삭 영향권 당시 부산항 8부두 미군부대에서 2시간 넘게 사이렌 울려
진보당 "주민 불안에 떠는데 부산시는 원인 파악조차 못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관련 공무원 4명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

진보당 부산시당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을 고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박중석 기자)

 

진보당 부산시당은 2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항 미군부대에서 울린 사이렌을 방치한 책임을 물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지난 2일 태풍 마이삭 내습 당시 부산항 8부두 미군부대에서 원인불명의 사이렌이 장시간 울려 밤새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며 "하지만, 부산시는 원인파악조차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을 비롯해 부산의 시민사회가 미군의 부산항 세균실험실 운영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지자체가 사이렌이 울린 원인 파악조차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의 시민 안전에 대한 안일한 인식에 경종을 울리고 사이렌 사태에 대한 상황파악과 업무지시가 있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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