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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국가전략 발맞춰 'AI융합전공' 육성



울산

    울산대학교, 국가전략 발맞춰 'AI융합전공' 육성

    유망 산업과의 특화 교육으로 AI인재 양성해
    전국 최고 학과 지향…전체 50명 중 수시 41명

    울산대학교 창작실습실 모습(사진=울산대 제공)

     

    전국 대학이 일제히 수시모집에 들어간 가운데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AI융합전공'을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의 AI(인공지능)강국 전략에 맞춰 신설된 과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AI 분야 인력 예상수요는 오는 2022년 3549명이다.

    하지만 공급인력(대졸 이상)은 656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이번 수시에서 신설 AI융합전공 신입생을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서류, 학생부종합면접 전형으로 41명(전체 5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시에서 3명, 정시에서 2명을 선발해 1년 간 등록금 전액 장학 혜택을 준다.

    AI융합전공은 AI기업형, AI창업형, AI연구형과 같은 커리큘럼을 마련한다.

    AI기업형은 산업체 멘토링과 AI기업 인턴을 거쳐 기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거다.

    울산대학교 학생들이 AI로 그린 그림을 보고 있다.(사진=울산대 제공)

     

    AI창업형은 타 학문과의 융합 캡스톤디자인과 창업교육을 거쳐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도록 한다.

    AI연구형은 고급 기계학습과 학·석사연계 교육을 통해 대학원으로 진출하게 된다.

    특히 자동차, 조선, 에너지, 의료 등 울산지역 유망 산업에 AI 를 접목하는데 울산대가 그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글로벌 기업 한국조선해양과 이 회사의 미래기술연구원, 울산대병원 등 제조업과 의료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실제 데이터를 공유한다.

    이어 산업체 현장교육과 인턴을 통한 현장경험으로 취업까지 연계한다.

    산업현장과 대학이 서로 교육과 연구에 참여하는 최적의 실습과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게 울산대의 설명이다.

    또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습할 수 있도록 고성능 컴퓨터을 비롯해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 교육환경과 학생 스스로 공부하고 피드백을 받는 스마트 온라인 AI학습시스템을 제공한다.

    AI 이미지(그래픽=울산대학교 제공)

     

    인공지능 분야는 AI 전문기업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전통산업의 AI부서까지 진출할 수 있다.

    울산대는 산업체 멘토가 참여하는 진로상담팀을 구성했다.

    팀에서는 학기 중은 물론이고 졸업 후 1년 동안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상담과 함께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대 AI융합전공 권영근 주임교수는 "AI시대를 선도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AI융합전공 신설 목표"라면서 "AI 분야가 국가전략인 만큼 이번 신설 학과가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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