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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레저, 신곡 '사랑해'로 쏘아올린 질주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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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트레저, 신곡 '사랑해'로 쏘아올린 질주하는 마음

    [노컷 인터뷰] 두 번째 싱글 '사랑해' 발매한 YG 신인그룹 트레저
    데뷔 싱글 낸 후 40여 일 만에 초고속 컴백
    타이틀곡 '사랑해', 좋아하는 상대에게 직진하는 소년 마음 담긴 댄스 팝
    교복 콘셉트 도전…"저희의 밝고 장난꾸러기 같은 분위기와 잘 어울려"
    최현석-요시-하루토, 타이틀곡 '사랑해'와 수록곡 'B.L.T' 작사 참여
    "단 한 분의 팬일지라도 저희 음악 기다려 주시는 분 계시다는 게 감사하고 행복"
    코로나19 시대에 데뷔해 관중 없이 무대 올라…"무대에서 즐겁게 놀아보고 싶어"
    "준비가 되는 대로 또 좋은,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뵐 예정"

    CBS노컷뉴스는 보이그룹 트레저를 지난 20일 서면 인터뷰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내놓은 새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가 데뷔 싱글을 발매한 지 40여 일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트레저는 지난 2018년 방송한 JTBC2 서바이벌 아이돌 오디션 '보석함'에서 선발된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열두 명이 트레저라는 이름 아래 뭉쳤다.

    오랫동안 아이돌 명가의 자리를 지켜온 YG엔터테인먼트의 대형 신인인 만큼 트레저는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달 7일 화려하게 데뷔했다. 데뷔곡 '보이' 활동을 마친 지 40여 일 만에 두 번째 싱글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THE FIRST STEP : CHAPTER 2)로 초고속 컴백했다. 타이틀곡 '사랑해'(I LOVE YOU)는 '보이'보다 더 강렬한 사운드를 내세운 댄스 팝으로, 좋아하는 상대에게 순수하게 직진하는 소년의 마음을 그려냈다.

    트레저는 평균 나이 '만 18세'라는 어린 나이로도 주목받았다. 맏형 최현석이 1999년생으로 22세이고 막내 소정환이 2005년생으로 16세다. '사랑해' 활동 때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것을 두고, 트레저는 평소의 밝고 장난스러운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CBS노컷뉴스는 '사랑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트레저를 지난 20일 서면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

    1. 지난 18일 두 번째 데뷔 싱글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를 발매했습니다. 컴백 소감이 궁금해요.

    최현석 "빠른 컴백을 통해 트레저의 다양한 모습들을 더욱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저희가 이번 노래를 통해 표현한 '질주하는 사랑의 마음'처럼 저희 트레저도 끊임없이 발전해가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훈 "트레저만의 새로운 매력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챕터 원'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노래이기도 하고, 그만큼 멤버들의 성장한 모습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곡을 할 수 있는 트레저의 가능성, 잠재력을 보여주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요시 "이렇게 바로 팬분들께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설레고, 새롭고, 기대되고 다양한 감정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지난 18일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 (사진=트레저 공식 페이스북)

     

    준규 "이어서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아요! 빨리 팬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정말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마시호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멤버들하고도 빨리 팬분들 만나고 싶어서, 매일 '설렌다'라고 이야기했어요. 특히 이번 '사랑해'는 '보이'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더 강렬하고 사랑스러운 노래가 담긴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재혁 "굉장히 설렙니다. 하루빨리 트레저 메이커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팬분들께서 저희 신곡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사히 "팬분들 반응이 저도 정말 궁금하고 기대돼요! 데뷔 곡보다 더 발전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방예담 "'챕터 원'으로 데뷔한지 거의 40여 일 만에 컴백하는 거라 이렇게 빨리 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하고 올 한 해 많은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챕터 원' 때와는 또 다른 모습, 발전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영 "벌써 두 번째 활동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컴백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멤버들과 함께 뛰어놀 생각을 하니까 벌써 신나는 기분입니다. 저희의 청량감 넘치는 소년미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하루토 "멤버들하고 다 함께 활동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좋아요. 또 신곡으로 팬분들과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번 신곡에 담긴 청량하고 귀여운 매력을 트레저 메이커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우 "'챕터 원' 활동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챕터 투' 활동도 굉장히 기대됩니다. 후속 활동을 바로 이어나갈 수 있어서 기분 진짜 좋아요! 이번 곡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팬분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소정환 "저희의 사랑을 많이 많이 담았어요. 팬분들만 생각하며 더 열심히 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2. 이번 앨범 타이틀곡 '사랑해'를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요.

    방예담 "'사랑해' 후렴구를 처음 듣고 '사랑'이라는 복잡 미묘하면서도 달콤한, 또 저돌적인 감정이 피부에 와 닿아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직진하는 순수한 마음을 최대한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으니, 저희의 사랑을 함께 느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레저의 두 번째 싱글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 타이틀곡은 '사랑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3. 멤버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사랑해' 랩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참여하게 된 배경과 작사 작업 과정을 들려주세요.

    최현석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셋이서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 '사랑해'라는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설레는 단어처럼, 임팩트 있으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쓰고자 노력했어요. 서로 의지하면서 생각을 나누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랩 파트를 메인으로 담당했고, 이외의 부분도 서로 피드백을 나누면서 보완해나갔습니다!"

    4. '사랑해' 무대를 보면 12인조 다인원 그룹이라는 특성을 잘 살린 안무가 많은데요. 맨 처음 시작할 때 파도타기 안무라든지, 5인-7인 형태로 두 줄을 만든다든지, 중간에 앞줄 멤버는 앉고 뒷줄 멤버는 서서 포즈를 취하는 포토 타임 같은 순간이 있고, 자기 파트를 하는 멤버를 다른 멤버들이 돋보이게 해 주는 구성 등 무척 다양하더라고요. 안무를 비롯해 '사랑해' 무대에서 놓치면 안 되는 관전 포인트를 멤버들이 뽑아주세요. 여러 개 소개해도 괜찮습니다.

    소정환 "'보이' 때보다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12명의 그림 같은 유기적 움직임! 후렴구에 "널 사랑해"라는 구절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킬링 파트가 있습니다. 중독성 있는 가사와 박력 넘치는 안무를 유심히 봐주세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요시 "손 하트에 고개를 까딱거리는 부분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파트이자 설레는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최현석 "이번 안무 중에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안무가 있어요. 멤버들이 너무 예쁘게 만들어 줘서 이번 '사랑해' 포인트 안무 중 하나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5. '사랑해'가 사랑에 흠뻑 빠진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교복을 무대 의상으로 입었는데, 마음에 드시나요. 앞으로 여러 가지 교복을 선보일지 계획도 궁금합니다.

    윤재혁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표현할 때, 저희와도 그리고 곡 콘셉트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교복이 더 자연스러운 멤버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희 모두 스쿨룩 스타일이 너무 편했습니다!"

    방예담 "10대의 사랑, '틴크러시'라 하는 날 것 그대로의 사랑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교복 스타일링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내뿜을 수 있는 감정 그대로를 표현하면서, 입고 있는 옷이며 표정 모든게 한층 더 자연스러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사히 "교복을 다 함께 입었을 때, 저희 평소에 밝고 장난꾸러기들같은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하복, 동복, 다양한 컬러의 스쿨룩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평균 나이 '만 18세' 트레저는 교복을 입고 '사랑해' 무대에 오른다. (사진=트레저 공식 페이스북)

     

    6. 수록곡 'B.L.T'(BLING LIKE THIS)는 퓨처 하우스에 레트로를 가미한 곡입니다. 'B.L.T'의 매력을 소개해 주세요.

    마시호 "'B.L.T (BLING LIKE THIS)'는 시원한 분위기의 노래인데 어렸을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주는 곡입니다."

    최현석 "'B.L.T'는 견우와 직녀가 모티브가 된 노래라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들으시면 더욱 공감이 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7. 'B.L.T' 역시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랩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작업 과정이 어땠나요.

    최현석 "작사를 시작하기 전에, 셋이서 함께 노래도 듣고 드라마도 보면서 저희가 쓰려고 하는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하루토 "현석이 형이랑 요시 형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함께 열심히 작업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은 것 같아서 뿌듯해요!"

    요시 "이번 앨범 모든 곡에 다 작사로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8. 첫 번째 싱글부터 멤버들이 꾸준히 작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작곡, 편곡에도 참여할 계획이 있나요. 또 다른 멤버들도 자작곡을 실을 계획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려요.

    아사히 "저는 예전부터 스스로 작사와 작곡을 하고 그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한국어 공부를 하는 중인데 언젠가는 저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좋겠습니다."

    윗줄 왼쪽부터 트레저 도영, 마시호, 박정우. 아랫줄 왼쪽부터 방예담, 소정환, 아사히 (사진=트레저 공식 페이스북)

     

    9. '사랑해'는 일본 최대 음악 사이트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 라쿠텐 뮤직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또 세계 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트레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 꼭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희에게는 숫자의 의미보다 정말 단 한 분의 팬일지라도, 저희의 음악을 기다려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데요, 앞으로도 항상 멈추지 않고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영 "해외 차트에서도 1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저희가 가보지 못한 나라에 계신 분들이 저희를 알고 저희의 음악을 들어주신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고 꿈같았어요. 팬분들과 더욱 교감할 수 있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훈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큰 영광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0. 올해 데뷔한 가수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상태에서 무대에 오르고 있는데요. 팬들과 실제로 만나 열기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 것 같습니다.

    트레저 "네. 정말 간절합니다. 팬분들과 라이브로 소통을 하면서도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고 있지만, 무대에서 함께 즐겁게 놀아보고 싶어요. 한 공간에서 눈을 맞추고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신나게 놀고 싶습니다. 당장은 힘들지만 팬 분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고, 회사에서도 그걸 알아 주셔서 다 함께 팬 분들을 만날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희 멤버들이 캐릭터(라인프렌즈)를 만들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요. 만나지는 못해도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하면서 공감대 형성도 하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11. 지난 19일 '쇼! 음악중심'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했는데, 활동은 몇 주 동안 할 예정인가요.

    트레저 "활동 기간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번 앨범 활동에서는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저희의 또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윗줄 왼쪽부터 트레저 요시, 윤재혁, 준규. 아랫줄 왼쪽부터 지훈, 최현석, 하루토 (사진=트레저 공식 페이스북)

     

    12.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트레저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 및 활동을 멤버들 다 함께 건강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트레저 메이커분들과 자주 만나서 더 많은 추억을 나누고 싶습니다!"

    13.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로 두 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이어갈지,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인지 궁금합니다.

    트레저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완성하는 것이 연말 계획이자 목표인데요. 시리즈의 스케치는 어느 정도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활동과 준비를 병행하면서 디테일한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어요. 준비가 되는 대로 또 좋은,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 뵐 예정입니다!"

    14.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트레저 "트레저 메이커 분들 저희의 '챕터 투'를 완성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번 드리는 말이지만 갈수록 더 좋은 무대와 음악을 하고, 겸손한 자세를 갖춘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음악을 듣고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는 팬분들의 메시지에 저희가 더 힘이 나요.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요즘 상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다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거 아시죠?! 늘 건강하세요!"

    보이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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