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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대 급락…美 대선전까지 변동성↑



금융/증시

    코스피 2%대 급락…美 대선전까지 변동성↑

    코스피 -2.38%, 코스닥 -2.80%…16일 이후 하락세
    개미 1조 순매수…외국인 선물 순매도 폭탄 투하
    美대선·니콜라 사태·코로나 2차셧다운 등 악재 많아
    전문가 "추석 전까지 당분간 변동성 확대 불가피"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확대와 유럽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셧다운 우려 등으로 국내 증시가 22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0포인트, 2.38% 하락한 2332.59로 장을 마쳤다. 소폭 하락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주문이 이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1억원과 76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9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4.27포인트, 2.80% 하락한 842.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6일 장중 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49억원과 306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164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사진=LG화학 홈페이지 캡처)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테슬라의 러브콜을 받은 LG화학이 1.91% 올랐지만,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3.79%), 삼성바이오로직스(-1.22%), 네이버(-2.57%), 현대차(-2.97%)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지난 16일 미 연준이 유동성 공급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증가, 니콜라 사태, 그리고 영국발 2차 셧다운 우려 등으로 변동성을 키우는 모양세다.

    (사진=연합뉴스)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 인선을 서두르면서 민주당과 벌이고 있는 경기부양책 협상이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등 미 대선발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또, '사기극' 의혹이 커지고 있는 니콜라 사태도 그동안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고 유동성을 바탕으로 급등한 종목에 대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영국이 2차 셧다운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역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키움증권 서상영 투자전략팀장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하다"면서 "추석 전까지는 계속 해서 미국 대선과 관련된 이슈가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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