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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숨막힌 맛집들…"마포구 '거슐랭'이 살려줘"



서울

    코로나에 숨막힌 맛집들…"마포구 '거슐랭'이 살려줘"

    주민·직장인 진짜 리뷰 담긴 상암동 맛집 지도 배포

    마포구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제작한 상암동 맛집지도(자료=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는 상암동의 구시가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상암동 명소 70곳이 담긴 맛집 지도 '거슐랭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맛집 가이드 제작은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감소해 지역 경제에 타격이 가해지면서 이를 타계하기 위한 상암동주민센터 직원들이 고민에서 출발했다. 여기에 서울산업진흥원이 'DMC형 거버넌스 프로젝트(DMC 내 유형자원의 단계별 연계를 통한 지역 명소화 사업)'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상암동 내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거인의 합성어인 '거이니지'를 딴 '거슐랭 가이드북'은 상암동 구시가지에 있는 한식을 비롯한 양식·중식·일식과 카페 및 프랜차이즈 등으로 나뉜 총 70개의 맛집을 담았다.

    이들 맛집은 상암동 주민과 직장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이용자의 솔직한 경험담이 함께 실려 신뢰성을 높여준다. 구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유리된 문화·생활권을 이어줄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1천 부가 제작된 가이드북은 상암동 DMC홍보관 등에 비치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로 인해 상인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 "다양한 민관협치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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