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경훈 사회가치추진실장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20년 9월 11일(금)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경훈 사회가치추진실장
제주CBS와 JDC가 함께하는 공동기획입니다. 기업의 지역공헌사업,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도적인 대비로 지역의 꿈을 함께 이뤄보자는 <제주의 꿈을 함께>시간인데요. 오늘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경훈 사회가치추진실장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류도성> 최근 ‘사회적 가치’ 라는 표현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JDC 내부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김경훈> JDC는 사회가치추진실을 신설함으로써 공공기관이 추구하는 사회적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사장 산하 사회가치추진실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고, 기관의 업무가 하드웨어적인 개발사업을 지양하고, 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서 도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지역상생과 사회적가치 증진을 위한 JDC의 계획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김경훈> 올해는 기존 일자리창출, 환경증진, 인재양성, 지역상생, 문화진흥, 복지나눔과 더불어 입주기업 지원 분야를 추가해서 약 260억 원을 지원하면서 도민지원과 제주가치 증진을 위한 사회공동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대응 도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계층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고, 도내 소외계층별 맞춤형 복지증진 지원 사업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류도성> 사회가치추진실 신설 이후 올해 주력하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 김경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음일자리 사업’의 경우 은퇴자들이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했습니다. 중장년 은퇴자에게 오름해설사를 맡기고 있는데, 건강도 챙기고 관광객에게 제주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 있는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 류도성> 코로나19 관련해서는 사회가치추진실에서 어떤 부분을 추진하고 있나요?
◆ 김경훈> 코로나19 피해는 제주도의 1차와 3차 산업 편중의 산업구조로 인해서 다른 지역보다 더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제주도민들을 위해서 JDC가 여러 가지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JDC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KF94 마스크 6,000개, 손세정 핸드크림 5,000세트를 도내 취약 계층에게 선제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위해 융자금 상환유예, 입주기업 임대료인하, 첨단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금을 선지급, 농어촌진흥기금 조기출현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떤 계획 갖고 계세요?
◆ 김경훈>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역 상권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담이가 장에 데려다 드림’ 캠페인을 추진했습니다. JDC 전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온누리와 제주상품권을 구매했습니다. 앞으로도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JDC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모습(사진=자료사진)
◇ 류도성> 제주를 위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서 팀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김경훈> 사회가치추진실에서는 자유로운 팀 분위기에서 수시로 짧고 굵은 회의를 자주 진행하는 편입니다. 이제까지 추진한 프로젝트는 모두 팀원들의 의견에서 비롯됐습니다.
◇ 류도성> 민족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JDC에서는 추석을 맞아 제주도민들을 위해 어떠한 계획을 하고 있나요?
◆ 김경훈> 추석명절을 맞아 JDC에서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 위문품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기업 생산품 및 중증장애인 기업 제품을 구매해서 도내 다문화, 조손가족, 한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환원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 류도성> 도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김경훈> JDC는 ‘사회적 공존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람 중심 국제자유도시 조성’이라는 사회적가치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 가치를 증진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증진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류도성>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제주의>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