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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브란스병원 23명 확진…"발열·인후통에도 출근"



사회 일반

    서울 세브란스병원 23명 확진…"발열·인후통에도 출근"

    "해당 병원 방역수칙 준수여부 조사할것"
    신규 확진자 일부 새로운 병동에서 나와
    687명 검사 진행 181명 음성…"나머지 검사 중"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세브란스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까지 늘어났다. 병원 소속 일부 영양팀 확진자는 발열 및 인후통 등 증상에도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11일 코로나19 긴급브리핑에서 이날 10시 기준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 종사자 1명이 9일 최초 확진된 후 전날까지 18명이 추가돼 이날 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 지역 확진자는 18명이다.

    10일 추가 확진된 16명은 의료진 1명, 병원 종사자 9명, 환자 1명, 가족 등 5명이다.

    이후 이날 10시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3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4명은 보호자 1명과 환경관리인 3명이다.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은 재활병원과 영양팀에서 각각 나오고 있다. 전날 집계된 확진자 19명 중 재활병원 소속이 9명, 영양팀 소속이 10명이다.

    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영양팀 확진자가 재활병원에서 배식을 했고, 영양팀 확진자 중 일부가 발열 및 인후통 등 증상이 있었음에도 출근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시는 해당 병원이 방역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10시 집계에 새로 포함된 4명 중 환자 보호자의 경우 기존과 다른 새로운 병동에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병동으로 n차감염이 퍼질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이부분과 관련해 구체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는 즉각대응반을 3개반 25명으로 구성·파견해 확진자 심층역학조사, 입원환자 치료계획 및 원내 재배치, 퇴원환자 기준 제시, 병원 소독 관리 및 접촉자 능동감시 등을 진행하며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접촉자 포함 병원 종사자 및 환자 68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제외 양성 18명, 음성 181명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확진자가 나온 병동의 환자는 코호트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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