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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김정은에 보낸 편지 최초 공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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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트럼프가 김정은에 보낸 편지 최초 공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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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워드 신간 'Rage' 두 사람간 주고 받은 25통 공개
    김정은 '각하'라 불러...2017년 북한과 전쟁 벌일 뻔

    우드워드 신간 '격노'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교환한 친서를 담았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간 'Rage(분노)'의 내용 일부가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워싱턴포스트는 9일(현지시간) 오는 15일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이 책의 내용을 먼저 입수해 보도했다.

    이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주고받은 27통의 친서 가운데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25통의 내용을 전하고 있다.

    먼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들을 보면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각하"라고 표현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나 자신과 각하의 또다른 역사적 회담"을 희망한다고 적었고, 북미 회담은 깊고 특별한 우정이 어떻게 마법의 힘으로 작용할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기억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다른 편지에서 "나는 각하처럼 강력하고 탁월한 정치인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 기쁘다"며 북미 회담 장면을 "전 세계가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가운데 아름답고 성스러운 장소에서 각하의 손을 굳게 잡은 역사적 순간"이라고 묘사하고 "그날의 영광을 다시 체험하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친서가 전달된 시점이 언제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내용상 2018년 6월 1차 정상회담 이후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회담이 개최되기 전으로 추정된다.

    우드워드는 이들 편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아첨에 마음이 사로잡혔다"고 적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자 우드워드와 10여차례 인터뷰하면서 자신이 보낸 편지는 '일급 비밀'이라며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드워드는 별도의 경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입수했다고 한다.

    그 가운데 하나는 두 사람의 사진을 1면에 실은 뉴욕타임스 복사 본에 쓴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 당신의 멋진 사진입니다. 위대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썼다고 한다.

    이 밖에 신간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대해 언급한 내용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차 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처음 만났을 때 김 위원장이 '영리함 그 이상'이라는 점을 발견해 놀랐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고모부가 죽임을 당하게 한 것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포함해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모든 것을 얘기한다고 우드워드에게 자랑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당신이 여자를 만난다. 일초만에 일이 진행될지 아닐지 알 수 있다. 10분, 6주가 걸리지 않는다. 1초도 안 걸린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핵무기의 관계를 부동산에 비유해 평가했다는 대목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는 집을 사랑하는 누군가와 정말로 비슷하다. 그들은 이것을 팔 수 없다"고 우드워드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국과 북한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2017년을 회고하면서는 북한과 전쟁을 할 뻔 했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목에서 "나는 핵무기를 만들었다. 이 나라에서 가지지 못한 무기 체계다. 듣도 보도 못한 것들을 가지고 있다. 푸틴과 시진핑이 들어본 적이 없는 것들이다. 우리가 가진 것은 엄청난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 일이 너무나 심각해 북한의 발사를 대비해 그가 옷을 입은 채로 잠을 잤고, 기도하기 위해 성당을 자주 찾았다고 우드워드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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