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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강타 울산, 정전·시설물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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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풍 '마이삭' 강타 울산, 정전·시설물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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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기 주택 등 정전, 간판추락, 가로수 넘어짐 등 152건
    구조물이 지붕 뚫어…고리 3, 4호기 신고리 1, 2호기 정지

    3일 새벽 태풍 마이삭이 강타하면서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건물 외벽이 떨어져 있다.(사진=반웅규 기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3일 새벽 울산을 통과하면서 정전과 시설물 파손이 잇따르고 원전 운영이 중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의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신호기와 주택 등 정전, 간판 추락, 가로수 넘어짐 등 시설 피해는 모두 152건으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를 세부적으로 보면, 간판 추락 21건, 가로수 넘어짐 22건, 시설물 파손 29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33분쯤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한 가정집 지붕이 바람에 날려온 구조물에 의해 파손됐다.

    오전 1시 55분쯤 남구 선암동에서는 창문이 깨져 1명이 다쳤다.

    이어 오전 3시 8분쯤에는 북구 양정동에서 간판이 떨어질려고해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했다.

    오전 3시 41분쯤 북구 호계동에서는 폐공장에서 날아간 패널 지붕이 한 주택을 덮쳐 집주인이 찰과상을 입었다.

    이 패널 지붕은 주변을 덮쳐 전신주 6개와 주택 9채,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울주군 삼동면 보은리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넘어져 있다.(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앞서 0시 33분쯤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한 가정집 지붕이 바람에 날려온 구조물에 의해 파손되기도 했다.

    2일 오후 11시 18분쯤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한 공사장의 철제 가림막 구조물이 이탈했으며 10시 27분쯤에는 울주군 삼동면 보은리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넘어졌다.

    이밖에도 중부소방서 성남119안전센터도 옥상 구조물이 무너지지도 했다.

    오전 2시 20분쯤 부산에 상륙한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원전 4기 운영이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일 새벽 운영 중이던 고리 3, 4호기, 신고리 1, 2호기의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원자로 안전정지로 방사성물질 누출은 없었다.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한 가정집 지붕이 바람에 날려온 구조물에 의해 파손됐다.(사진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공항에 도착하는 항공 10편과 출발하는 항공 9평도 잇따라 결항되기도 했다.

    마이삭은 오전 2시 20분쯤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하면서 울산에 근접했다.

    예상보다 울산에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이날까지 44.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두서 95㎜, 삼동 65㎜, 서동 56㎜의 강수량을 보였다.

    다만, 중구 서동에 위치한 울산기상대에는 최대 시속 75.6㎞(초속 21m)의 바람이 불은 것으로 기록됐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설치된 동구 이덕서에는 최대 시속 165.6㎞(초속 46m), 울주군 온산읍에 최대 시속 146.5㎞(초속 40.7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울산에 발효 중인 태풍경보는 이날 9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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