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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대면서 "OOO?" 물은 뒤…연대 여학생에 만남 요구 협박



사건/사고

    이름 대면서 "OOO?" 물은 뒤…연대 여학생에 만남 요구 협박

    답장오면 전화…피해 여학생만 65명
    연락처 빼내…3분의 1이 특정 학과
    경찰, 수사 착수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빼내 연세대학교 여학생 수십명에게 만남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내고 협박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연세대 총학생회로부터 신원 미상의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발에 참여한 학생의 숫자는 65명에 이른다.

    신원 미상의 문자 발신자는 피해 학생의 이름을 대면서 "OOO?"라고 물은 뒤, 답장이 오면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거나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 사례의 3분의 1 이상이 특정 학과에 몰려 있어 학교가 보관하고 있는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모종의 경로를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31일부터 2주 동안 SNS를 통해 피해 사례를 제보받았다. 이후 이들은 경찰과 면담을 거쳐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고발에 참여할 피해자 모집을 추가로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발신자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았다"면서 "어떤 경로로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발신자에게 전달됐는지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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