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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60억 전세렌터카 사기' 원카 대표 구속 송치



사건/사고

    경찰, '160억 전세렌터카 사기' 원카 대표 구속 송치

    고객 420여명으로부터 160억원 상당 편취
    4개월 동안 도주하다 지난 12일 검거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렌터카를 전세 방식으로 빌려 탈 수 있다며 고객을 모집한 뒤 차량 보증금 160억원을 가로챈 렌터카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세렌터카 업체 원카네트웍스 대표 A씨를 지난 12일 검거해 이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차려놓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차량보증금을 납부하면 차량을 제공하고 4년 뒤 전액을 돌려준다"라고 고객들을 속였다.

    또 전국 단위로 영업망을 구축하고 인터넷 광고 등으로 홍보해 피해자 420여명으로부터 160억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약 4개월 동안 도주하다 지난 12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서 잠복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대부분 도박 등 개인용도로 탕진하고 일부는 후순위 계약자의 보증금으로 선순위 계약자의 차량을 출고하는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도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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