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상암프리즘타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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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상암프리즘타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다.
SBS는 20일 CBS노컷뉴스에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내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즉각 사옥 전체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은 직원 자녀들을 위해 운영돼 온 곳이다. 때문에 교사와 밀접 접촉한 자녀들이 가정에서 직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연쇄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SBS는 확진 교사와 같은 동선에 있었던 관계자들을 모두 격리 조치하고 차례로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일단 SBS 본 사옥은 양천구 목동에 있어 방송 일정에 지장은 없다. SBS프리즘타워에는 SBS플러스, SBS FunE, 유튜브 제작자 등 계열사 직원들이 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SBS프리즘타워 근무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SBS 관계자는 "본사는 어제(19일)부터 재택 중이고, SBS프리즘타워는 당장 봉쇄 조치해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내일까지는 확실히 재택근무이고, 이후에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