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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 코로나19' 순천·광양까지 확산 비상(종합)



전남

    '서울발 코로나19' 순천·광양까지 확산 비상(종합)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전남 광양과 순천에서 서울을 오고갔던 2명이 있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동선 파악과 접촉자 확인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서울에 사는 포스코 소속 직원인 50대 남성 A씨는 자차를 이용해 지난 18일 광양제철소로 출장을 왔다.

    A씨는 복지센터 입구 발열 검사에서 37.4도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출입을 제지당했고, 곧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19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4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검사 직후 자차를 이용해 화순 본가에서 자가격리 조치됐으나 확진 판정 뒤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광양시와 보건당국은 A씨의 발열을 체크했던 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2주간 능동감시에 들어갔으며, 외에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고경민 기자)

     

    순천에 사는 70대 여성 B씨는 지난 13일 서울의 한 사업설명회에 참석했으며 고속버스를 이용해 집으로 귀가했다.

    이후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 결과 20일 새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50번 확진자로 분류, 현재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17일 가족들과 함께 광양 옥룡계곡을 방문했지만 외진 곳에 머물러 접촉자는 없었으며, 18일 오후 순천플러스 내과를 방문했다.

    순천시는 B씨가 다녀간 순천터미널과 순천 플러스내과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병원을 임시 폐쇄, 접촉자를 찾아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거나 대전 확진자 일가족이 방문한 나주 중흥골드스파를 이용한 시민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는 한편, 다른 지역 방문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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