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여름방학' 제작진이 촬영 장소인 강원도 고성 주택에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여름방학' 공식 홈페이지)
tvN 예능 '여름방학' 측이 촬영 장소가 사유지인 만큼 방문을 삼가 달라고 부탁했다.
'여름방학' 제작진은 지난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여름방학' 촬영지인 고성의 주택은 현재 촬영이 모두 끝났으며 원래 거주하시던 분들께서 일상으로 돌아오신 상황입니다. 시청자분들이 '여름방학'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해당 촬영지를 방문하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제작진은 "개인 공간인 마당에 무단으로 들어오거나, 거주 중인 분들이 계신 집의 창문을 불쑥 열어보거나, 밭에 들어가 작물을 따 가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현재 거주 중이신 가족분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많은 불편함을 겪고 계십니다. 또한 인증샷을 찍는다는 이유로, 양해도 없이 뽀삐를 만지고 안고 들어 올리는 행위들로 인해 뽀삐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뽀삐는 '여름방학'에 나오는 강아지다.
그러면서 "해당 주택과 마당은 개인 사유지이며, 또한 최근 COVID-19(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촬영 장소에 대한 방문은 부디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여름방학'은 나영석 PD와 이진주 PD의 신작으로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홈캉스 리얼리티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강원도 고성의 한 주택을 배경으로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이 건강한 한 끼를 먹고 운동하고 일기를 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