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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넘게 뚝, 코스닥은 장중 800선 붕괴



금융/증시

    코스피 2% 넘게 뚝, 코스닥은 장중 800선 붕괴

    최근 두달 간 가장 큰 하락 폭
    언택트·키트 관련 주는 상승세

    지난 11일 코스피가 2년2개월 만에 장중 2400선을 돌파했지만 18일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따라 코스피는 2% 넘게 하락해 2348.24에 장을 마감했다.(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18일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따라 국내 증시가 파랗게 물들었다. 코스피는 2% 넘게 뚝 떨어졌고 코스닥은 장중 800선이 무너졌다가 장 마감 때 겨우 800선을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25포인트(2.46%) 하락한 2348.2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 15일 (-4.76%) 이후 최근 두달 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 (0.07%) 떨어진 2405.84에 시작해 등락하다가 오후부터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5267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오후 2시 이후 개인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이날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0억원, 477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사진=연합뉴스)

     

    상대적으로 언택트 관련주는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이날 전날보다 각각 4.28%, 0.82% 상승했다. 키트 관련 종목군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34.81포인트(4.17%) 급락한 800.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48포인트(0.06%) 내린 834.55에 개장했으나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8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313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원, 1777억원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단기간 쉽게 마무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면서 "현재 주가가 많이 올라간 상태이기 때문에 매물 소화 과정을 지켜보며 투자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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