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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동조합원 96%, 경영본부장 연임 반대"



부산

    "부산지하철노동조합원 96%, 경영본부장 연임 반대"

    부산교통공사 전경(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조합원 투표 결과 절대 다수가 경영본부장 연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임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8.12 부산CBS노컷뉴스=부산지하철노조 "경영본부장 연임 반대…적폐 인사 중단하라"]

    지하철노조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경영본부장 연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여 인원의 96.46%인 2천618명이 연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노조는 "경영본부장 5년 연임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구성원의 반대 의사를 분명히 알리려고 투표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96.46%가 연임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 감사에서 승진 심사 부적정으로 기관경고를 받은 것과 그 기간 인사 담당 이사가 현 경영본부장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라며 "공사 측이 이를 관행이라거나 협의를 거쳤다고 말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올해 대규모 신규 채용을 하는 등 부산교통공사가 새로운 전기를 맞는 시점에서 이종국 사장이 구시대 인사에 대해 맹목적인 신임으로 또 다시 연임을 시도한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새 시대에 맞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인사를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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