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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넷', 개봉 전 주말 유료 시사 확정…변칙 개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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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6일 개봉 전 23~24일에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한 외화 '테넷'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확대이미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개봉 전 주말 이틀 동안 프리미어 상영(유료 시사)을 확정, 변칙 개봉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테넷'이 8월 22일 (토), 23일 (일)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했다"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시장에서 이미 안전하게 극장이 재개되었음을 주목해 '테넷'을 그 어떤 나라보다도 먼저 선보이기를 바랐고, 이에 전 세계 최초 프리미어 상영 국가로 한국을 택했다"라고 15일 밝혔다.

    테넷의 개봉일은 오는 26일이다. '프리미어 상영'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결국 개봉 전주 주말에 유료 상영을 통해 변칙 개봉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전 세계 영화산업을 부흥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워너브러더스는 더욱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통감해 혁신적인 방법을 선택했다"라고 자평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했고 시나리오 작성 기간만 6년에 이른다.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미국,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까지 세계 7개국에서 촬영해 해외 로케이션 사상 최다 기록을 썼다.

    '테넷'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오는 26일 개봉하며, 전주 주말 이틀 동안 유료 시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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