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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의 자신감 "뭘 더 보여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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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건아의 자신감 "뭘 더 보여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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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라건아.

     

    "신경 쓰는 부분은 아닙니다."

    라건아(31, KCC)는 KBL 최고의 선수다. 7시즌 연속 평균 더블-더블(득점-리바운드)을 찍었다.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우승도 4번 경험했다.

    하지만 수준급 선수들이 한국으로 향하면서 라건아에 대한 시선도 나뉜다.

    2020-2021시즌 KBL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값은 역대급이다. 코로나19로 뛸 곳이 없어 NBA 출신들도 대거 한국행을 결정했다. 새 얼굴 14명 가운데 NBA 출신만 7명이다. 얼 클락(KGC), 헨리 심스(전자랜드), 제프 위디(오리온)는 NBA에서 4시즌 이상 뛴 경험이 있다.

    몇몇 감독들은 "예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고, 또 다른 감독들은 "그래도 라건아"라고 예상했다. 팬들 역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정작 라건아는 담담했다.

    12일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마친 라건아는 "기존 선수들 외에는 모르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하이라이트만 봤다. 신경 쓰는 부분은 아니다"라면서 "뭘 더 보여줘야 내 가치를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신장은 커리어 내내 꼬리표로 따라다녔다. 우승은 어렵다고 했는데 현대모비스에서 우승도 했고, 키가 작다고 하는데 농구 월드컵에서 득점, 리바운드 1위를 했다. 뭘 더 보여줘야 할까"고 자신했다.

    라건아는 지난 2월 무릎 부상을 당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회복에 집중했고, 5월 귀국했다. 2주 자가격리를 마친 뒤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후 새 시즌을 대비해 차분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11일 한양대, 12일 성균관대와 연습경기에서 20분씩 소화했다.

    라건아는 "미국에서는 재활보다 회복에 중점을 뒀다.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코트로 돌아와 너무 좋다. 11일 처음 연습경기를 했는데 너무 좋다. 트레이너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KCC는 라건아와 함께 타일러 데이비스로 2020-2021시즌을 준비한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부터 KCC가 점찍었던 골밑 자원이다. 라건아도 경쟁을 해야 한다.

    하지만 라건아는 멘토를 자처했다. 라건아는 "40분이든, 20분이든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예전 아이라 클라크처럼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벤치에서도 보이는 것을 조언해주고, 적응을 위해 멘토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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