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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경기북부, 폭우에 남양주‧파주‧포천 잇따라 홍수주의보

11일 오전 9시 경기 남양주 왕숙천 진관교 모습(사진=한강홍수통제소 CCTV 영상 캡처)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경기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잇따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현재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와 파주시 비룡대교, 포천시 영평교 등 3곳이다.

북한강 지류인 남양주 진관교 수위는 9시 기준 1.92m로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2.0m에 근접했다.

임진강 지류인 파주 비룡대교 수위는 9.93m로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 9.5m를 넘어섰다.

한탄강 지류인 포천 영평교는 현재 3.36m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3.5m에 육박했다.

전날 밤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2시간 동안 남양주에는 평균 115㎜, 파주 69.6㎜, 포천 77㎜ 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들 지역은 모두 이날 오전 5시부터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으나 오전 8시 30분을 지나면서 다소 낮아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아직 이들 지역이 아직은 제한수위를 웃돌거나 근접해 안심하기엔 이르다"며 "해당 지역 인근 거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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