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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집중호우 피해 눈덩이, 이재민만 4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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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부터 사흘간 평균 340㎜
    주택 침수 등 1080건 피해 접수
    송하진 지사,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남원시 금지면 섬진강 제방이 붕괴된 현장.(사진=자료사진)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10일 현재 전북지역에서 4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산사태와 주택 파손 등 1천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북도는 빠른 피해 복구와 국비 투입을 끌어내기 위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내린 도내 장맛비는 평균 338.2㎜이며 장수 번암면 산사태로 2명이 숨지고, 농경지 8천787ha가 물에 잠겼다.

    도로 유실과 주택 파손·침수, 산사태 등 피해 신고 건수는 총 1천80건으로 파악됐다.

    주택 파손과 침수로 발생한 이재민은 400여명에 달하며, 700여명이 인근 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10일 오후 남원 금지면 호우 피해지역을 찾는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남원과 장수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이 확대되고, 각종 세제 혜택이 추가돼 복구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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